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금년부터 확대되는 한류연계 수출지원 방향에 따라 중소기업과 한류스타가 함께 이익을 창출하는 신개념 한류 마케팅 특강을 진행하였다.
‘2016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소비재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수출견인 효과가 높은 한류의 전략적 활용이 필요하나, 그간 한류 수혜는 마케팅 자금이 풍부한 대기업 중심으로 누려져,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다.
* ‘14년 한류 생산유발효과는 소비재와 관광수출 중심으로 전년대비 4.3% 성장한 12조 5598억원 기록 (‘’14년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 한국문화산업교류단)
* 수출중소기업의 59.8%는 한류의 수출증대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인식 (‘수출중소기업의 한류활용 현황’, 한국무역협회, 2012)
중기청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한류 활용을 지원해 왔으며, 동 특강은 이를 확대·고도화하기 위한 정책 논의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강 강사인 (주)스타콜라보 김민석 대표는 중소기업과 연예인이 함께 매출을 창출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신개념 한류 마케팅 모델 및 성공사례를 소개하였으며, 중소기업 판로확보와 수출지원을 담당하는 중기청 경영판로국 및 전국 14개 수출지원센터 공무원이 참석하였다.
전통적인 광고모델 계약은 출연료를 한 번에 지불하는 방식이어서 중소기업들은 높은 출연료의 한류스타를 쉽게 활용할 수 없었다.
반면, 신개념 한류 마케팅은 매출에 따른 러닝개런티형 계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초기 투입 비용은 낮추고, 연예인들은 정기적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따라서, 유명 한류스타를 마케팅에 활용하여 중소기업들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고, 그간 대기업 중심이었던 광고시장이 확대되어 연예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또한 매출증가에 따라 연예인의 수익도 늘어나므로 광고모델의 적극적인 중소기업제품 홍보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중기청은 금년부터 스타마케팅과 간접광고(PPL)를 중기제품 수출지원에 본격 도입 예정이며 이번 특강에서 소개된 중소기업과 한류스타의 상생형 마케팅 방식 접목도 준비중에 있다.
확대 추진되는 엠넷아시아뮤직어워드(MAMA) 등 한류행사 연계판촉전과 해외시장을 겨냥한 웹드라마·예능에서 한류스타들이 중소기업 제품을 직·간접 홍보하도록 할 예정이며, 중소기업과 연예인들이 함께 수출을 늘려 이익을 나누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가 가능하도록 매칭·계약·이행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한류도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본방송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