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결핵고위험 18개 국가 외국인 등 확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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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3-11 10:28 조회6,605회 댓글0건본문
부산의 신고결핵 신환자수는 인구 10만 명당 73.1명으로 전국평균 68.7명보다 높고, 8대 특·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실정이다. 그러나 꾸준한 결핵관리로 실제 결핵환자수가 2013년 비해 전국 평균 3%, 부산시는 9% 저하됐다.
하지만 WHO(2014) 세계결핵보고서에 발표에 의하면 OECD국가 중 여전히 1위이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를 ‘2016년 결핵퇴치 원년의 해’로 정하고, 모든 결핵고위험 대상자 관리에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집단결핵발병률이 높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일부 실시했던 고1학생에 대한 잠복결핵검진을 올해부터 확대 실시하므로 결핵전파를 조기에 차단한다.
또한 외국인 결핵환자 인구 유입을 막기 위해 법무부와 협력하여 결핵고위험국가(18개국)에 대해 입국 및 체류자격 변경(유학, 취업 등)시 결핵검진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결핵검진을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결핵 검진 확인서’를 발급받아 출입국 사무소로 제출해야 하며, 이때 결핵이 발견되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결핵치료를 받게 된다.
부산시 연령별 결핵발병률을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 결핵환자수의 32.6%를 차지하여 △노인 결핵관리 강화를 위해 연1회 결핵검진을 권고하는 등 우선순위 사업대상으로 정하여 추진하게 되며 △생애 첫 시작부터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기 BCG접종 △산후조리원 종사자 연1회의 결핵 검진를 실시한다.
특히 결핵발병률 전국 1위 오명을 벗기 위해 체계적인 결핵관리를 위한 ‘부산지역 높은 결핵현황 파악 및 효율적인 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여 본격적으로 결핵 해결에 나선다.
앞으로 부산시는 △전국대비 부산지역의 유형별 결핵발병률 현황 △결핵의 지역별 분포도 △시도별 잠복결핵감염율 분석 △신고결핵신환자 수 집계방식에 따른 발병률 분석 △기타 요인에 관한 분석으로 원인에 근거한 해결방안과 대안 제시로 총체적인 접근방식으로 부산의 결핵발병률 감소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본방송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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