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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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16-02-23 13:13 조회6,187회 댓글0건본문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 수도권 10석 증가, 영호남 각 2석 줄어
23일 오전, 4·13 총선을 불과 50일 앞두고 여야 대표는 제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기준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제20대 총선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이번 총선 출마자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 아래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기준을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제20대 국회 의원정수는 현행의 300명으로 유지되지만 지역구수는 현행 246석에서 253석으로, 비례대표 수는 현행 54석에서 47석으로 변경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여야의 정치적 텃밭인 영남과 호남에서는 각각 2석씩 즉 경북에서 2석, 전북·전남에서 1석씩 줄어든 반면 수도권에서는 10석 늘어났다.
강원에서는 현행보다 의석수가 1석 줄어드는 데 여야가 합의했다. 예외의 경우를 인정하더라도 원칙적으로는 자치구·시·군 일부 분할을 허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강원에서는 5개 시도의 복합선거구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모두 의석 증가하게 되는데 서울은 2석이 늘고 1석이 줄어 전체적으로는 1석이 증가하게 된다.
경기의 경우 총 8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단 남양주(현행 갑·을), 광주, 군포, 김포, 수원(갑·을·병·정), 용인(갑·을·병), 화성(갑·을) 등 7개 지역구에서 1석씩 총 7석이 늘어난다.
인천은 인구수가 30만 명이 넘는 연수구가 갑·을로 쪼개지며 1곳이 증가한다.
부산·경남(PK)의 경우 각각 1석이 줄고 늘면서 전체적인 의석 숫자는 변화가 없지만 선거구끼리의 경계는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경우 먼저 현재 해운대 기장 갑·을 2개 선거구가 해운대 기장 갑·을 및 기장군 3개로 한석 늘어난다.
경남에서는 인구 30만명에 가까운 양산이 갑·을 2곳으로 쪼개질 공산이 크다.
대전·충남 각 1석씩 증가하게 되며 충북은 변동이 없다. 충남의 경우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부여·청양) 지역구에 더민주 박수현 의원(공주) 지역구가 더해져 1석이 줄지만 아산이 아산 갑·을로 1석, 천안 갑·을에 병까지 추가돼 1석 등 모두 2석이 늘어난다.
대전도 유성이 갑·을로 1석 늘어날 전망이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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