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29일(월) 정부세종청사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제1기 한중문화교류회의’ 위원 11명, 사무국장 1명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중문화교류회의는 한중 정상회의(2014년 7월, 한국 개최) 합의 사항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에 설립되었다. 한국 측은 위원장에 이태환 한중싱크넷 회장을, 사무국장에 강준영 한국외대 중국학과 교수를 임명하는 등 한중 관계 전문가와 문화예술 기관 및 문화 산업계 대표 등으로 한중문화교류회의를 구성했다.
합의사항: 한중 민간부문 교류 강화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한중문화교류회의(한국)와 중한문화교류회의(중국)를 2015년 말까지 구성
이날 위촉식에서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2016년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에 따라 한중 간 경제는 물론 문화예술, 문화산업 등 각 분야에서 더욱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에 한중 관계에서 한중문화교류회의 출범의 의의가 매우 크다”며, “양국의 우의와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문화와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고, 한중 양국 공통의 아시아적 문화 가치를 세계 속으로 키워나가는 데도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위촉식 당일 오후에는 제1차 한국 측 한중문화교류회의 전체회의가 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측 중한문화교류회의와의 사업 추진 방향과 회의 운영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본방송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