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상 10명 중 8명, 과잉걱정으로 잠 못 든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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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4-13 11:02 조회6,574회 댓글0건본문
요즘 걱정이 많아 불안한 현대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상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최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으로 잠 못 든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과잉 걱정의 원인은 연령대별로 달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글담출판사와 함께 성인남녀 1,924명을 대상으로 ‘현대인들의 걱정과 불안감’에 대해 조사했다. 우선 ‘요즘 걱정이 많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에 달하는 64.4%가 ‘매우 많다’고 답했다.
특히 20대 응답자 중에는 10명 중 7명 이상인 71.8%가 요즘 걱정이 ‘매우 많다’고 답했고 30대 중에도 60.3%, 40대 이상 중에도 50.7%가 걱정이 ‘매우 많다’고 답했다. 또 요즘 걱정이 있다는 응답자(1900명)에게 ‘최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으로 잠 못 든 적 있는지’라고 물었더니 10명 중 8명에 달하는 83.0%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걱정과 불안감의 원인 1위는 ‘취업’과 ‘벌이(돈)’, ’노후’로 드러났다.
20대에서는 ‘언제쯤 취업이 될지’ 취업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하다는 답변이 응답률 57.8%로 가장 높았고 30대에서는 ‘얼마나 벌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벌이, 돈 걱정으로 불안하다는 답변이 응답률 53.3%로 가장 높았다. 40대 이후에서는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는 막연한 미래(노후)’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하다는 응답자가 응답률 60.6%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 20대에서는 막연한 노후(42.7%)와 얼마나 벌어야 하는지(돈 40.4%), 인간관계(38.0%)순으로 걱정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30대에서는 그 다음으로 막연한 노후(52.1%)가 걱정이라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인간관계(30.4%)가 걱정이라는 응답자도 그 다음으로 많았다. 40대 이상에서는 그 다음으로 얼마나 벌어야 하는지(돈 51.3%)와 인간관계(29.4%), 이직(23.8%) 순으로 걱정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러한 걱정으로 인한 불안감의 실체는 무엇일까. 가장 많은 응답자가 ‘두려움’을 꼽았다.
‘걱정으로 느껴지는 불안감의 실체는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라는 질문에 77.7%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꼽았다.
특히 20대 응답자 중 ‘두려움’을 꼽은 응답자가 응답률 82.5%로 가장 높았다. 20대는 그 다음으로 ‘타인과 비교해 쌓여가는 열등감’(45.0%)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고 이어 책임감(42.2%), 후회(34.6%), 외로움(29.5%) 순이라 답했다.
30대에서도 ‘두려움’을 꼽은 응답자가 73.3%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뒤이어 ‘타인과 비교해 쌓여가는 열등감’(36.7%),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34.4%), 과거의 선택에 대한 후회(32.9%) 순으로 높았다.
40대 이상에서는 ‘두려움’(72.9%) 다음으로 ‘과거의 선택에 대한 후회’가 응답률 36.8%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리고 이어 ‘열등감’(31.2%), 책임감(29.7%)과 외로움(29.7%) 변화에 뒤처지는 것 같은 위기감(23.0%) 순으로 높았다.
한편 많은 걱정으로 불안할 때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대상으로 20대는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43.5%)를, 30대(44.4%)와 40대 이상(49.8%)에서는 나를 잘 알고 있는 ‘가족’을 꼽았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걱정이 많아서 불안할 때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친한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고 상담(36.3%)’하거나 ’생각하지 않고 잠을 많이 자려고 노력한다(35.7%)‘는 답변이 많았다.
도서 ‘과잉근심’의 저자 리쯔쉰은 인생을 살아가며 부딪히는 심리적 문제에 관심을 놓지 않는 심리학자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이 겪고 있는 ‘걱정’이라는 감정에 주목했다. 그는 정체모를 불안감 때문에 일상 속에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히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이지만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한다면 근심과 고민이 범람하고 있는 세상에서 이전 보다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글담 출판사 개요
글담출판사는 ‘좋은 글로 쌓는 지혜의 담’이란 뜻을 담고 있다. 앞으로도 독자에게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새로운 컨셉트와 형식에 담아내는 책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본방송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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