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가는 女心을 위로하자! 유통업계, ‘여심 케어’ 이벤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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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3-19 09:42 조회6,915회 댓글0건본문
30대 중반의 워킹맘 이모씨(32)는 평일 본인 스케줄에 대한 답변으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남편과 아이가 먹을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을 시키면서 회사에 출근한다. 정신 없이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다시 저녁식사 준비에 밀린 집안일, 아이 돌보기 등 일이 끝이 없다. 가끔 오늘 뭐했나 하루를 돌이켜 봤을 때 나를 위해 여유롭게 쓴 시간은 30분도 채 되지 않는 것 같아 우울해 질 때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의 여성들이 바쁜 삶으로 지쳐가고 있다. 특히 3040 여성들은 가족, 회사생활, 육아 등 현재 가장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세대로,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기에 그들은 제일 먼저 스스로를 위한 여유를 포기하게 된다. 최근 결혼 후 아이를 가져도 사회생활을 지속해 나가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사회에서의 지위와 역할은 높아졌으나 여자들은 끝이 없는 육아, 집안일, 업무 등의 스트레스로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이 같이 바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그들이 잠시나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는 이벤트를 대거 개최하고 있다.
켈로그 리얼그래놀라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엄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3월부터 약 한 달간 ‘리얼레터’ 캠페인을 진행한다. ‘리얼레터 캠페인’은 가사, 육아, 일 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 아내, 친구, 또는 동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응모하면 된다. 총 401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여성들에게는 응모자의 응원의 편지와 함께 리얼그래놀라 제품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켈로그 마케팅 담당자는 “가사, 육아, 일 등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엄마이자 아내, 친구, 동료인 여성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그들이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 지금껏 자주 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이번 기회를 통해 주변의 여성들에게 많이 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오는 24일 그릴 레스토랑 ‘클라식스틴’에서 모녀가 함께하는 디너파티 ‘메리 마더스 데이’를 개최한다. 칵테일 리셥션과 뷰티룸 체험을 시작으로 참숯에 구운 왕새우와 최상급 안심구이를 메인으로 한 7코스 디너에 J 콘텐트리 윤경혜 대표의 토크 콘서트 또한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딸들에게 제안하는 라이프 코칭과 엄마와 딸의 관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하루쯤 가사를 떠나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청담 우먼스 매장,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주요 일부 매장에서는 바디멘토링이 가능한 트레이너들을 배치해 오픈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CommitToMor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여성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보다 건강하고 나은 자신을 만들 수 있도록 홈 트레이닝 팁, 나에게 맞는 운동복 고르는 법, 식단관리법과 함께 바디멘토와 실제 운동을 할 수 있는 클래스를 약 8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17일(일) 부산에서 열리는 마이런 러닝대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여성만을 위한 ‘우먼스 7km 레이스’를 개최한다.
리복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발레리나 강수진을 앞세워 2016 우먼스 캠페인을 런칭했다. 여성들이 체력 증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한 삶을 독려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성들만을 위한 이벤트 ‘강한 여자들의 독한 하루’를 개최했다. 400여명의 여성들을 초청해 건강한 라이프 스토리를 주제로 강수진의 강연과, 여성들의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을 응원하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또한 여자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피트니스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피트니스 클래스가 함께 열렸다. 리복은 이번 우먼스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쟁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랑콤은 지난 8일(화) 배우 한지민과 차예련, 가수 버벌진트, 호란, 안녕바다가 참여하는 우먼스데이 콘서트를 열었다. 여성을 사랑하고 여성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행사로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여성들의 진정한 행복을 응원하는 노래를 통해 여성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됐다.
/본방송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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