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온축구클럽 선수들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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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5-29 07:33 조회7,234회 댓글0건본문
중국 조선족 이태진(44세) 이사장이 이끄는 중국 강소성 해문시 코디언 청소년 축구클럽 71명 선수들이 양주시와 양주시축구협회 초청으로 오늘(28일) 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 항공편으로 청주 공항 도착, 양주시 청소년수련관에 짐을 풀었다.
코디언축구클럽 학생들은 내일 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몸을 풀고 집중훈련에 들어간다. 아울러 31일부터 한국 양주시재현중학교, 인천만수중학교 등 20여개 중하교 축구팀과 유소년-U14, U15, U16 친선경기를 펼치는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코디언축구클럽은 매년 한달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올해는 양주시와 양주축구협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오게 되었다.
2011년 이태진 씨에 발족된 코디언축구클럽은 ‘전국 U12 선수권대회’ 우승, ‘전국 U13 선수권대회’ 준우승, 등의 좋은 성적을 내었고, 올 해는 한국 소년 챔피언팀을 전승해 명성을 날렸다. 현재 클럽 소속 4명의 선수가 국가 U16 청소년대표팀에, 4명의 선수가 국가 청소년축구주력멤버에 입선했다.
지난 23일 ,강소성 성도인 남경시에서 감동중국-감동강소인물 표창대회가 열렸는데 코디온축구클럽의 리태진 리사장은 감동강소인물 입선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의 활동은 중앙선전부의 지도하에 중국 CCTV가 만든 '감동중국'(感动中国)프로그램의 지방평의 활동이다.
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출신인 리태진씨는 해문시에 슬리퍼 생산공장을 경영하는데 리윤의 60%를 떼내 축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축구클럽에는 145명의 학생과 12명의 외국감독 , 7명의 조선족코치가 있다. 클럽에는 있는 조선족선수들은 20여명이다.
한때 축국클럽 운영자금이 딸려 상해에 있는 4채 아파트를 팔아 축구클럽 자금으로 충당한 리태진씨의 남다른 축구 사랑은 많은 중국 축구팬들을 감동시켰고 지방정부의 지원을 끌어냈다.
한국에서의 집중훈련을 마친후 선수들은 중국에 들어가 7월 2일코디언축구클럽에서 개최하는 “코디언 컵” 국제 유소년-U10, U12, U14 축구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코디언”컵 축구경기에는 한국, 브라질 등 도합 8개 나라 24개 팀이 참가할 것이라 한다.
/방예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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