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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시조선족로인들 이야기콩쿠르에서 장끼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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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5-24 10:25 조회7,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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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시민종국과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에서 주최, 주관하고 목단강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협조한 목단강시제2회 조선족로인들 이야기콩클대회가 5월18일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 6층다기능회의실에서 열띤 분위속에서 진행됐다.
 
본 콩클은 흑룡강성위와 성정부에서 창도한 “수향룡강 창건(创建书香龙江)”의 일환으로 조선족로인들의 독서와 문화생활을 더욱 다채롭고 풍부하게 하는 것을 취지로 진행됐다.
 
성광철 시민종국 당조성원 겸 부서기, 리시우 시조선족도서관 관원이 축사를 했다. ”어린시절에 겪은 이야기”, “나의 인생철학”, ”시어머니에 깃든 사연”, “미국에서 겪은 생활”, ”민족정책의 혜택”, “녀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자”, ”교육사업에 몸 답근 35년”, “금필에 깃든 이야기” 등 제목으로 된 콩크르의 내용은 아주 풍부하고 다양했다. 콩클 규정에 따라 매 참가자에게 7분이란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의 실력 발휘에 전혀 지장이 없었으며 모두가 규정된 시간을 엄격히 지켰다.
 
보다 공평하고 공정한 평의를 기하여 주최측에서는 시민족교육교수연구원과 조선족중소학교, 시조선족도서관의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여 평심위원회를 구성했다. 콩클 참가자들의 표현이 끝나는 대로 즉석에서 점수를 통계하고 점수에 따라 등수가 산생되게 했다.
 
두시간동안의 긴장하고도 치렬한 각축전을 걸쳐 9명의 선수들 가운데서 477점과 471점을 따낸 로인협회 21분회의 신춘자와 5분회 최복순이 1등, 8분회 리문(459점), 18분회 김숙희(464점), 11분회 정일봉(451점), 12분회 홍금자(458점)가 2등, 3분회 강복순(440점), 강남분회 김금자(435점), 철북분회 조금자(439점)가 3등으로 평선되여 영예증서와 상품을 수여받았다.
 
본 콩크르대회는 조선족소학교의 동홀화 선생님이 초청되여 사회하고 조선족로인협회 전동찬 주임의 평의심사보고를 가졌으며 협회 한동걸부주임이 총화 발언을 하였다. 한동걸주임은 총화발언에서 “오늘 경연무대에 올라선 9명은 자기들이 겪어온 사회경험과 인생경력, 책을 많이 읽고 여러방면의 지식들을 습득한 분들로서 평생에 지워지지 않는 생동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인생철리를 밝혔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조국과 우리 당의 민족정책을 구가 했습니다.”라면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은 9명의 선수들과 보기좋은 한복차림에 번마다 열렬한 박수갈채로 회장의 열띤 분위기를 돋꾼 150여명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시했다.
 
시교육교수연구원 김석현주임들을 비롯한 유관 지도자들도 자리를 같이 했다.
/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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