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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조사, 알바생 94% 포상제도 도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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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6-02 10:09 조회7,2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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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서울시가 발표한 ‘좋은 일자리의 조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들은 ‘직원 복지혜택이 많은 회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을 선택할 때 복지와 포상 제도를 중요시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복지와 포상 제도를 중요시하는 취업시장의 분위기는 아르바이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590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와 포상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알바몬이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에게 ‘아르바이트 근무에 포상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94.2%의 알바생들이 ‘포상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포상제도가 필요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5.8%에 불과했다.
 
알바생들이 ‘포상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으로는(*복수응답), ‘업무의욕, 효율이 떨어질 때’가 51.6%로 1위를 차지했다. 업무의욕, 효율 다음으로는 ‘일이 너무 많을 때(33.3%)’가 2위를 차지해, 알바생들은 과도한 업무 후 재충전을 위해 포상 제도를 희망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직원, 장기근무자 들에게만 포상제도가 있을 때(27.3%)’, ‘포상제도가 있는 타 사업체를 볼 때(21.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으며, ‘항상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한다’는 답변도 15.1%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알바생들은 업무의욕과 효율, 과도한 업무에 대한 보상 등 다양한 이유로 포상제도 도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실제 포상 제도를 진행하고 있는 알바 사업장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근무하는 사업장에 포상제도가 있는지’ 묻자 26.3%의 응답자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73.7%였다. 포상제도가 있는 알바 사업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포상제도로는(*복수응답), ‘상품권, 성과급 등 금전적 포상(35.5%)’, ‘시급을 올려준다(32.9%)’, ‘회식을 시켜준다(23.2%)’, ‘유급휴가를 준다(20.0%)’ 등이 있었다.
 
한편 알바생들은 포상제도 도입을 희망하지만, 앞으로 포상제도가 도입될지 여부를 묻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알바몬이 ‘앞으로 아르바이트에 포상제도가 도입될 것이라 생각하는지’ 묻자, 62.9%의 알바생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고용주 또는 기업에서 포상 제도를 고려할 것 같지 않다’, ‘아직 포상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등의 이유로 포상제도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 답했다.
 
반면, ‘앞으로 포상제도가 도입될 것이다(37.1%)’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일부 매장에서 포상 제도를 시행하는 등 실제 도입 사례가 있어 앞으로 많은 매장에서 포상제도가 실행될 것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업무 성과에 따른 포상 제도를 도입하려는 분위기가 있어서’ 등으로 답했다.
 
알바몬을 운영 중인 잡코리아 이영걸 상무는 “최근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포상 제도를 희망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포상 제도를 희망하는 알바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포상 제도를 도입한다면 아르바이트생들의 업무 의욕, 능률 향상 등 근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방송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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