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동주민센터에 외국인 통역 전문인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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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3-03-16 10:41 조회693회 댓글0건본문
구로2동, 구로4동, 가리봉동 등 3개 동주민센터에서 민원 통역 서비스 제공
구로구가 올해부터 서울시 자치구중 최초로 외국인 밀집지역의 동 주민센터에 통역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구로구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구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전체 주민의 10.57%를 차지하는데 이중에서 97%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국인 주민의 인구가 늘면서 구는 올해부터 중국인 거주자가 많은 동 주민센터에 한국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여 민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달 말 한국어와 중국어 2개 언어 사용이 가능한 전문인력 3명을 채용하고 이달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민원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구로 2동, 구로 4동, 가리봉동 등 3개 동이다.
통역 전문 인력은 하루 4시간씩 주 5일간 동 주민센터에 상주하며 구로 2동과 구로 4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리봉 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근무시간 및 근무인원 확대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구로구의 핵심 철학인 ‘따뜻한 동행’의 일환”이라며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민원처리가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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