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출범으로 평생학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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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3-12-04 13:04 조회270회 댓글0건본문
“영등포구에서 학생들이 돈이 없어 과학관에 못 다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과학인재를 길러내겠다.” 이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영등포사랑에는 “교육의 컨트롤타워”로 만드는 것도 포함되여 있다. 1992년 5월, 첫 공직생활을 영등포구 공보실장으로 시작한 최호권 구청장은 30년 만에 찾아온 “첫 직장”, 영등포구에 민선 제8기 구청장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30년간의 세월속에 많은 변화들이 생겼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최 구청장은 영등포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고 있다.
아래에 영등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구상을 들어본다.
최호권 구청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첫 직장을 영등포구에서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 청와대, 인도 뉴델리 총영사를 지내면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다. 우선 나라와 지역의 변화와 발전은 교육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에서 총영사를 지내면서 “인도 출신 박사 6000~7000명이 인도 벵갈루루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일하는 걸 보고는 앞으로의 일자리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나온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했다. 이후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후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으로 일하면서도 국내의 과학, 교육에 대해 많은 경험을 했다.
또 영등포구는 전국적으로 외국인 주민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서 영등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의 조합이 앞으로 지역의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환경을 잘 살려 내외국인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정책을 잘 만들어 미래의 교육환경이 바뀐다면 인재 발굴, 인재활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최호권 구청장은 과학인재 양성과 미래교육에 대한 구상을 적극 홍보, 발표하고 2월에는 서울교육청과 영등포구를 “과학교육특별구”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까지 맺었다. 또 3월 서울교육청으로부터 미래교육재단 법인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10월에는 구의회에서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조례”가 통과될 수 있게 했다.
최호권 구청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하여 새해 1월에는 영등포교육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영등포 미래교육재단”이 출범한다. 미래교육재단은 과학인재 양성과 전 연령층 평생학습 지원, 약자와 동행하는 교육 관련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최 구청장은 ”장학금 지급, 대학 입시설명회 개최와 같은 일회성 지원에 그쳤던 기초 자치단체 차원의 교육 정책과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 구청장은 “관내의 모든 초·중학생에 과천과학관 회원권을 지급해 학생들이 과학교육에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외에도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과학, 인문학 등 각 분야의 질 높은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을 위한 학력 인정 교육기관 “늘 푸름 학교”를 운영하고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첨단 과학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약자와의 동행 교육”도 재단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호권 구청장의 계획적이고 세심한 프로젝트는 이제 영등포구의 낙후된 도심을 첨단산업기지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젊은 도시”로 탈 바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래동 일대의 기계금속단지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력해 초정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운다는 구상까지 하고 있어 단지 내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상승 없는 가까운 수도권으로 1279개 공장을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최 구청장의 구상대로 영등포구 문래동 금속단지는 AI고교, 연구개발센터나 지식산업센터로 탈바꿈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이전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영등포의 변화와 발전은 계속 될 것이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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