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글로벌무역인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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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23 20:33 조회1,360회 댓글0건본문
서울시가 올 한 해 중국동포 등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540명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글로벌 무역인으로 육성한다.
한국어와 출신 국가 언어가 모두 가능하고 양국의 사회, 문화 모두에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는 중국동포, 외국인주민, 결혼이민자를 전문성과 신용을 갖춘 무역인으로 적극 육성, 현지인과의 소통, 부족한 해외시장 정보, 거래처 발굴, 수출 전담인력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현지시장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그동안 언어교육, 문화교류 등 생활편의 위주에 머물러있던 외국인주민 지원정책을 내국인들과 상생하고 경제적 자립기반도 다질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글로벌무역인 양성 프로젝트」를 4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주민 5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22일(수) 밝혔다.
'글로벌무역인 양성 프로젝트'는 ①5개 과정으로 구성된 '무역아카데미' ②아카데미 수료 후 전문‧관심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③글로벌센터, 무역 인턴십, 외국인주민 채용박람회 등과 연계해주는 '무역취·창업지원 서비스'로 구성되며, 성장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무역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무역실무 기초과정 ▴글로벌 쇼핑몰 창업과정 ▴FTA 전문가 교육과정 ▴실전 심화과정 등 무역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단계별로 배울 수 있는 과정들로 구성된다.
무역실무 기초과정 : 무역 초보자들에게 ▵무역절차 ▵계약서 작성방법 ▵거래처 발굴 등 기초 이론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현장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외국인 무역인 초청 특강도 마련된다. 기초과정을 수료한 사람 중 30명을 별도 선발, 국내 수출기업에서 3~6개월간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글로벌 쇼핑몰 창업과정 : ▵아이템 선택 ▵이미지 구성 ▵통관 및 관세의 이해 ▵쇼핑몰 운영 관리 등을 배우는 과정으로, 타오바오(中), 아마존(美), 라쿠텐(日) 등 유수 해외 쇼핑몰 입점과 상품등록 등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FTA 전문가 교육과정 : FTA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수료자는 관세청 원산지관리전담자로 인정받아 무역업 취·창업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전 심화과정 : ▵아이템/거래선 발굴 ▵무역계약 ▵대금결제 ▵운송 및 통관 등 고급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팔아보는 해외마케팅 대행도 경험해볼 수 있다.
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는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무역 기초과정은 한국무역협회 ▴FTA 전문가 교육과정은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글로벌 쇼핑몰 창업과정은 민간기업인 카페24와 함께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수업은 대부분의 외국인주민들이 생업, 학업 등으로 바쁜 점을 고려해 평일 낮은 물론, 야간과 주말에도 진행된다. 수강료는 과정별로 1~5만원 수준이며, 80% 이상 출석할 경우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무역업에 관심이 있고, 한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듣기에 적합한 한국어 구사능력과 합법적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주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기획 단계에서 자문역할을 한 바 있는 몽골 출신 온드라(여, 43세)씨는 “정식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몽골의 지인들을 통해 한국을 대상으로 무역을 한 경험이 있다”며 “외국인 무역아카데미에서 정식으로 배워 정식으로 무역업에 종사하는 전문 무역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각 반에는 수십 년간 무역분야 경험을 가진 퇴직 전문가를 담임으로배치해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주말 소모임, 온라인 SNS 등을 활용해 외국인 주민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낯선 이론, 용어, 비즈니스 문화 등을 알려주는 밀착 관리 멘토링을 제공한다.
교육시간 전후로는 교육 내용에 대한 그룹별‧개인별 코칭을 하고, 수강생 이력관리와 평가 및 관리를 담당한다. 교육시간 외의 시간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방을 개설‧운영해 수강생과 상시 소통한다.
시는 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교육관리 시스템을 선보임과 동시에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운영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 멘토링제'는 아카데미 수료 후 각자 관심‧전문 분야별로 그룹을 만들고 각 그룹마다 선배 무역인 멘토가 배치돼 외국인주민들이 포기하지 않고 실제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육성을 지속 지원한다.
멘토를 중심으로 정기모임, 워크숍, 포럼 등을 통해 시장, 제품정보를 공유하고 제품설명회, 산업박람회, 수출상담회 등에 그룹별로 함께 참가하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무역·취창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예비 글로벌무역인들의 초기 성장을 지원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성장 가능성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서울글로벌센터 및 강남·여의도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창업보육 공간을 제공해 사업초기 사무공간 문제 해결을 돕고,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인턴십 및 외국인주민 채용박람회 등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식이다.
아울러 서울글로벌센터에 상주하는 법무, 회계, 관세, 금융 등 분야의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실제 창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신청 문의는 전화(☎02-6001-7241~2, 또는 ☎02-2075-4117)나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 global.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현지인과의 소통, 현지시장 정보 등 강점을 가진 외국인주민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에 앞장서고 자국에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수출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무역인으로 성장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본방송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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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출신 국가 언어가 모두 가능하고 양국의 사회, 문화 모두에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는 중국동포, 외국인주민, 결혼이민자를 전문성과 신용을 갖춘 무역인으로 적극 육성, 현지인과의 소통, 부족한 해외시장 정보, 거래처 발굴, 수출 전담인력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현지시장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그동안 언어교육, 문화교류 등 생활편의 위주에 머물러있던 외국인주민 지원정책을 내국인들과 상생하고 경제적 자립기반도 다질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글로벌무역인 양성 프로젝트」를 4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주민 5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22일(수) 밝혔다.
'글로벌무역인 양성 프로젝트'는 ①5개 과정으로 구성된 '무역아카데미' ②아카데미 수료 후 전문‧관심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③글로벌센터, 무역 인턴십, 외국인주민 채용박람회 등과 연계해주는 '무역취·창업지원 서비스'로 구성되며, 성장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무역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무역실무 기초과정 ▴글로벌 쇼핑몰 창업과정 ▴FTA 전문가 교육과정 ▴실전 심화과정 등 무역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단계별로 배울 수 있는 과정들로 구성된다.
무역실무 기초과정 : 무역 초보자들에게 ▵무역절차 ▵계약서 작성방법 ▵거래처 발굴 등 기초 이론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현장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외국인 무역인 초청 특강도 마련된다. 기초과정을 수료한 사람 중 30명을 별도 선발, 국내 수출기업에서 3~6개월간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글로벌 쇼핑몰 창업과정 : ▵아이템 선택 ▵이미지 구성 ▵통관 및 관세의 이해 ▵쇼핑몰 운영 관리 등을 배우는 과정으로, 타오바오(中), 아마존(美), 라쿠텐(日) 등 유수 해외 쇼핑몰 입점과 상품등록 등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FTA 전문가 교육과정 : FTA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수료자는 관세청 원산지관리전담자로 인정받아 무역업 취·창업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전 심화과정 : ▵아이템/거래선 발굴 ▵무역계약 ▵대금결제 ▵운송 및 통관 등 고급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팔아보는 해외마케팅 대행도 경험해볼 수 있다.
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는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무역 기초과정은 한국무역협회 ▴FTA 전문가 교육과정은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글로벌 쇼핑몰 창업과정은 민간기업인 카페24와 함께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수업은 대부분의 외국인주민들이 생업, 학업 등으로 바쁜 점을 고려해 평일 낮은 물론, 야간과 주말에도 진행된다. 수강료는 과정별로 1~5만원 수준이며, 80% 이상 출석할 경우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무역업에 관심이 있고, 한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듣기에 적합한 한국어 구사능력과 합법적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주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기획 단계에서 자문역할을 한 바 있는 몽골 출신 온드라(여, 43세)씨는 “정식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몽골의 지인들을 통해 한국을 대상으로 무역을 한 경험이 있다”며 “외국인 무역아카데미에서 정식으로 배워 정식으로 무역업에 종사하는 전문 무역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각 반에는 수십 년간 무역분야 경험을 가진 퇴직 전문가를 담임으로배치해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주말 소모임, 온라인 SNS 등을 활용해 외국인 주민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낯선 이론, 용어, 비즈니스 문화 등을 알려주는 밀착 관리 멘토링을 제공한다.
교육시간 전후로는 교육 내용에 대한 그룹별‧개인별 코칭을 하고, 수강생 이력관리와 평가 및 관리를 담당한다. 교육시간 외의 시간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방을 개설‧운영해 수강생과 상시 소통한다.
시는 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교육관리 시스템을 선보임과 동시에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운영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 멘토링제'는 아카데미 수료 후 각자 관심‧전문 분야별로 그룹을 만들고 각 그룹마다 선배 무역인 멘토가 배치돼 외국인주민들이 포기하지 않고 실제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육성을 지속 지원한다.
멘토를 중심으로 정기모임, 워크숍, 포럼 등을 통해 시장, 제품정보를 공유하고 제품설명회, 산업박람회, 수출상담회 등에 그룹별로 함께 참가하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무역·취창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예비 글로벌무역인들의 초기 성장을 지원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성장 가능성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서울글로벌센터 및 강남·여의도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창업보육 공간을 제공해 사업초기 사무공간 문제 해결을 돕고,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인턴십 및 외국인주민 채용박람회 등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식이다.
아울러 서울글로벌센터에 상주하는 법무, 회계, 관세, 금융 등 분야의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실제 창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신청 문의는 전화(☎02-6001-7241~2, 또는 ☎02-2075-4117)나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 global.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현지인과의 소통, 현지시장 정보 등 강점을 가진 외국인주민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에 앞장서고 자국에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수출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무역인으로 성장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본방송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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