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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기

미국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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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3-07-18 12:44 조회2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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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9세기 초부터 공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경제가 초고속으로 급성장하고 발전하면서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경제무역시장으로 발돋움하면서 여는 나라들 보다 부유하고 살기 좋은 나라로 세계인들에게 각인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나라다.

 

금년에 62세 동갑인 우리 부부는 원래 여행이 취미다 보니 젊어서부터 국내는 물론 러시아,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외국 여행을 다녀왔고 20년 전에 미국 비자를 한번 신청을 해 보았는데 이유도 없이 거부당했다. 우리 부부는 언젠가 꼭 한번 미국에 다녀왔으면 죽어도 원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금년에 그 행운이 드디어 우리 부부에게 찾아왔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딩시에 거주하는 딸의 초청으로 미국을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금년에 32살이 되는 딸은 20015년 교환학생의 신분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Redding(레딩시) SHASTA C0LLEGE (샤스타 칼리지) 의과대학에 입학해 4년제 본과를 원만히 마치고 2019년도 졸업과 동시에 장래 발전성이 있고, 높은 월급에, 대우가 좋은 한 치과병원의 초빙으로 취직하고 지난해 12월에 딸의 미국국적이 내려오자 바로 우리 부부의 미국 초청을 신청했는데 그 이튿날에 초청장이 나왔다.

 

우리 부부는 중국인이 미국 비자를 받자면 하늘의 별 따기로 알지만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지 하는 생각으로 1월 25일, 사전에 예약한 날짜와 시간을 맞춰 면접에 필요한 서류들을 챙기고 서울 주한 미국대사관에 가서 면접 시간에 맞춰 면접을 보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운이 좋게 면접에 무사히 통과되어 이튿날에 10년 비자가 찍힌 여권을 택배로 받았다. 딸은 인터넷으로 2월 23일~7월 20일 인천공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행 5개월 체류 왕복 비행기 표를 예약했고 드디어 우리 부부는 2월 23일 한국 시간으로 밤 8시 50분,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할 행운을 갖게 되었다.

 

우리부부는 비행시간보다 3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해 수화물 붙이는 코너에서 여행용 가방 4개를 위탁하고 안전 검사를 마치고 탐승했다. 5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기내는 빈 좌석 하나 없이 만원이다. 비행기는 정각에 출발했고 안내원은 인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총 비행시간은 10시간 10분이고 도착 시간은 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으로 이튿날 오후 18시 10분이라고 한다.

 

10시간 10분이란 비행시간은 우리 부부에게 너무도 지루하고 아득한 시간이다. 하나밖에 없는 귀한 딸이 어느 누구에게 의지할 곳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반대쪽, 태평양 건너 미국으로 간지도 7년이 되었으니 그동안 어린 딸이 이국 타향에서 혼자서 그 많은 어려움과 고통, 서러움을 겪으며 힘들게 살아온 것이 마음이 못내 시리고 아파 나서 빨리 딸을 보고 싶은 조급한 마음이 자꾸만 앞서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몸은 비행기에 있고 마음은 벌써 미국에 가 있어 시속 900km/h로 날아가는 비행기의 속도가 꼭 마치 거북의 걸음처럼 굼뜨고 느리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렇게 기내에서 두 번 주는 도시락을 먹고 좌석 뒤에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로 몇 편의 드라마와 액션 영화를 시청하고 자다 깨다를 번복하다가 어느덧 종착지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곧 착륙한다는 기내 안내원의 방송을 들었다.

 

7년 동안 딸과 전화와 위챗으로만 서로 얼굴을 보고 통화하였는데 드디어 꿈에도 보고 싶던 딸을 만난다는 생각에 우리 부부는 장시간의 비행에 밀려오던 피곤은커녕 마음은 어느새 기쁨과 흥분으로 붕 떠버렸다.

 

우리 부부가 입국절차를 무사히 통과하고 위탁한 여행용가방 4개를 찾아 안전검사까지 순조롭게 마치고 나오니 딸이 자가용을 몰고 공항까지 마중 나와 있었다. 우리는 딸을 만나 서로 끌어안고 포옹하며 7년만의 상봉의 기쁨과 환희의 눈물을 한바탕 흘리고 나서야 딸의 자가용을 타고 딸이 살고 있는 레딩시로 달리기 시작했다. 차창으로 샌프란시스코시의 처음 보는 북가주풍의 그 다종다양한 건축물들의 모습과 풍경이 말과 글로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말 그대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시를 벗어나자 1937년 5월 27일에 개통된 총 길이 2737m, 너비 27m, 높이 227m로 세계 최초로 현수교식으로 건축했고,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서 미국의 자존심이고 얼굴이며 자랑이기도 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붉은색으로 장식한 금문교다리가 그 정교함과 교묘함이 어울러져 웅장함과 위용까지 과시하며 태평양을 건너온 이방인을 달리는 차에서 기어코 끌어내려 여러 장의 기념사진을 찍게 하고 다시 차에 오르게 했다.

 

2월도 막가는 샌프란시스코시는 완연한 봄이다. 길 양 옆으로 벚꽃이 폭죽처럼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연보라색 꽃을 피운 로즈마리와 민들레가 노란 꽃을 활짝 피우고 내가 알 수 없는 미국의 이름 모를 꽃나무들이 저마다 여러 가지 색깔과 자태로 화사한 꽃을 활짝 피워 태평양을 건너온 아시아인을 반갑게 맞아 준다. 자가용은 4시간을 족히 달려 레딩시에 사는 딸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밤 11시였다. 우리 부부와 딸은 늦은 저녁을 먹고 밤 늦게까지 그동안 서로 보고 싶고 그립던 이야기와 정을 나누면서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하다 새벽녘에야 잠자리에 들었다.

 

2 코리아 타운을 찾아서

나는 미국에 오기 전부터 딸에게 TV에서 보고 말로만 들어왔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한인과 조선족, 중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미국 최대의 코리아 타운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와이 섬을 꼭 가보고 싶다고 했더니 딸이 이미 인터넷으로 비행기 티켓과 호텔까지 모두 예약을 했고 우리 부부가 미국에 도착하면 먼저 그 두 곳을 유람하고 다시 멋진 곳을 유람할 생각이라고 한다. 3월 23일, 로스앤젤레스로 가기로 예약이 되어 있다니 꼭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았고 출발 전 며칠 전부터 마음이 사뭇 설레고 기쁨과 흥분에 빠졌다.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서 면적은 1290.6 ㎡에 달한다. 2010년 미국 인구조사를 기준으로 3,792,621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미국 전체에서는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가장 많다.

 

로스앤젤레스는 사업, 국제무역, 엔터테인먼트, 문화, 미디어, 패션, 과학, 스포츠, 기술, 교육의 중심 도시로, 세계 도시 순위 6위, 세계 파워 도시 순위 13위에 올랐다. 도시에는 문화,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기업 본사들이 밀집해 있어 미국 내 가장 중요한 경제 도시이다. 또한 할리우드는 텔레비전 제작, 비디오 게임, 음악 산업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영화 제작 산업으로 매우 유명하다.

 

1932년과 1984년에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이며 2028년에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은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거쳐 조성되었고 미국 최대의 코리아타운으로 이곳에는 한국 식당,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한국기업 및 은행을 비롯한 여러 한국인 관련 업소가 있다. 또한 한국 대학인 건국대학교의 분교 퍼시픽스데이츠 학원이 있고 2008년 기준으로 약 124,281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는데 2008년 이후 한국과 중국조선족들이 대거 몰리면서 현재 더 많은 한인과 조선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3일, 출발하는 날 온도는 영상 19도여서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는 유람을 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다. 게다가 구름까지 맑아 제법 화창하다. 우리 일행은 택시를 불러 집과 10분 거리에 있는 레딩 비행기장에 도착해 오전 9시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50명을 태울 수 있는 작은 여객기는 빈자리 몇 개 남기고 마침내 이륙했고 비행기는 1시간 10분을 비행해 로스앤잴레스공항에 착륙했다. 우리 일행은 공항 바로 옆에 있는 자가용차를 대여하는 곳에서 하루 260딸라(인민폐 1600원)를 주고 자가용을 대여해 30분을 달려 로스앤젤레스의 도심에 도착했다.

 

나는 로스앤젤레스시에 오기 전에는 로스앤젤레스시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자 미국 전체에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으니 당연히 중국의 상해나 북경시처럼 고층건물들이 하늘을 찌르듯 높고 즐비할 줄로 생각했다. 그런데 정작 내가 직접 본 로스앤젤레스시는 계란에 비유한다면 도심인 노른자위에만 30~40층 건물이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건물을 자랑하며 즐비하게 들어섰고 도심을 에워싼 하얀 자위인 외곽은 5층이상의 다세대 아파트나 건물은 찾아볼 수 없고 간혹 가다 2층 단독주택이 보일 뿐 모두 1층 단독주택으로 도시가 형성되었다.

 

우리 일행은 도심에 있는 현대미술관과 카운티 미술관을 참관하고 여러 장의 기념사진을 찍고 점심때가 가까워 오자 코리아타운에 가서 정심을 먹으려고 다시 차에 올라 약 30분 남짓하게 달려 코리아타운에 도착했는데 말 그대로 한국의 어느 한 도시에 온 느낌이다. 큰 거리, 작은 골목, 할 것 없이 사람의 눈이 닿는 곳마다 한글로 된 간판이 버젓하게 걸려 있고 대형마트,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의원, 부동산, 차 정비업소, 노래방 등 업소들이 많았다. 우리 일행은 어느 한 사거리에 있는 '양꼬치 집' 간판을 찾아 들어갔는데 6명이 앉을 수 있는 상 8개가 있었는데 벌써 상마다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어 우리는 밖에서 30분을 기다려서야 겨우 한 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식당 사장은 중국 연길시에서 온 50대의 여사장으로 15년 전에 부부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10년을 식당에 다니고 남편은 건축 일에 다니며 열심히 일하고 악착같이 돈을 모아 5년 전에 아들 내외까지 미국으로 건너오자 지금의 건물을 500.000딸라(인민폐로 환산하면 320만원)에 사서 식당으로 개조해 양꼬치 집을 운영하면서도 중국식 볶음료리, 한국식 김치와 무침, 순대 등 다양한 요리로 날마다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어 식당을 꾸린지 2년 만에 건물에 투자한 본전을 건지고 지금은 매일 갈구리로 돈을 긁는 정도란다.

 

우리는 양 꼬치 20개, 닭똥집 꼬치 20개, 건두부 볶음 한 접시, 순대 한 접시, 냉면 4그릇을 주문했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계산서를 보니 190딸라(인민폐 1200원)였다. 계산하고 식당을 나와 도보로 코리아타운에 있는 몇 개의 대형 마트를 찾아보기로 했다. 처음 찾은 갤러리아 백화점은 그 규모가 웬간한 한국의 이마트보다 어마어마하게 컸다.

 

지하 1-2층과 지상 2층으로 건축했는데 지하 1-2층은 100여대의 차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고 지상 1층은 육류와 각종 식료품과 식자재, 생활용품, 화장품, 약국 등이 있었고 거기에 따로 매대를 설치해 미국인과 다른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식빵과 주류, 식료품들까지 있어 한국 물품을 찾는 외국인과 자기들이 좋아하는 물품들도 구전하게 갖추고 있어 마트를 찾는 한국인도 많지만 미국인을 비롯한 다른 나라 외국인들도 많았다.

 

지상 1층은 옷과 신발, 모자, 등을 파는 가계였고, 지상 2층은 치킨, 돼지머리 국밥, 만두 집, 랭면, 등 식당이다. 우리 일행은 그 외 2개 마트를 더 다녀봤는데 역시 처음에 본 마트와 크기와 구조가 비슷했다.

 

저녁때가 되어 우리는 멕시코 사람들이 하는 식당에 들러 멕시코 음식을 먹은 후 또 차에 올라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 세계적으로 영화산업의 중심지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하고,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상이 매년 열리는 곳이기도 한 할리우드 극장가를 찾았다.

 

평일인 데도 도로와 인행도에는 차량과 사람들이 콩나물시루처럼 붐비고 있었다. 도로변에 요금을 내고 주차할 수 있는 곳에는 이미 주차할 공간이 없어 우리 일행은 할리우드 구역과 좀 떨어진 곳에 겨우 요금을 내고 주차할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할리우드를 찍는 극장안에 들어갔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 혹시 의외의 사고라도 날 가봐 겨우 사람들 속을 비집고 나와 할리우드 구역을 배회하다가 밤 10시를 넘겨서 우리가 예약한 호텔을 찾아 갔다가 우크게 놀라고 말았다.

 

호텔이 3층으로 된 건물인데 방마다 2명이 잘 수 있는 방이 66개에 주차장이 지하 1층, 지상과 지상 1층으로 3층으로 되여 50대의 자가용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호텔 사장은 50대 중반의 중국인 부부가 경영하고 있었고 건물은 부부가 20년전에 산 건물이라고 한다. 나는 한국인과 조선족, 한족들이 고향을 떠나 태평양을 건너와 타향에서도 여느 유럽이나 구라파, 북미와 남미나라 사람들보다 못지않게 오히려 더 당당하게 자기의 자리와 입지를 굳히고 웅대한 포부와 꿈과 이상을 실현하고 재부를 창조하는 담대한 용기와 기상에 나는 그들이 너무도 자랑스러웠고 멋져 보였으며 같은 아시아인으로써 자호감과 자부심을 느꼈고 코리아드림의 휘황찬란한 앞날이 훤히 보였다.

 

3 태평양을 옆구리에 낀 샌디에고를 가다

3월 24일, 우리 일행은 전날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해서 밤늦게 까지 여러 곳을 다니다 보니 저마다 피로와 힘에 지쳐 오전 9시가 돼서 호텔에서 주는 아침밥을 먹고 자가용을 몰고 캘리포니아주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며 태평양을 끼고 있는 샌디에고를 향해 달렸다.

 

샌디에고(영어: San Dieg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도시다. 2016년 기준으로 인구 1,406,630 명으로 추정되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두 번째, 미국에서는 여덟 번째로 큰 도시이다. 멕시코와의 국경에 가까운 샌디에고 만을 바라보는 항만도시이다. 샌디에고 군에 있고, 군청 소재지이다.

 

사시사철 쾌적한 기후로 휴양 도시로 불리기도 하며, 안정된 치안과 비싼 물가로 부유한 백인들의 은퇴 도시라 불린다. 항공모함이 기항할 수 있는 큰 군항(軍港)을 비롯하여 해군, 해안경비대 및 해병대를 위한 16개의 군사 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해군 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군 관련 경제가 큰 축을 이루고 있었다. 퀄컴 본사가 있는 곳으로, CDMA 기술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샌디에고의 경제는 농업, 생명공학/생명과학, 컴퓨터과학, 전자업체, 방위산업, 금융과 비지니스 서비스, 선박 수리와 건조, 소프트웨어 개발, 통신산업 그리고 관광 산업으로 이뤄져 있다. 어업이 발달하여 어류의 통조림 공장이 많고, 낚시 스포츠가 활발하다. 부근에선 채소 과일 재배가 성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샌디에고까지 3시간 반을 족히 달려야 도착할 수 있다. 우리가 유람 날짜를 제대로 잡았는지 아니면 하늘도 태평양을 건너온 이방인을 환영이라도 하는지 낮 기온이 령상 20도로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하여 유람을 떠나기에 안성맞춤의 날씨다.

 

5차선으로 된 고속도로 량옆으로 끝이 보이 않는 무연한 벌판에는 소와 말, 양떼가 유유히 흐르고 야산에는 미국의 이름 모를 꽃들이 각양각색으로 앞다투어 피고 있고 가시가 달린 손바닥 마한 선인장과 줄기가 삼각이고 성인들의 키보다 더 큰 선인장이 드문드문 군락을 이루고 도로변 마을은 높은 건축은 좀처럼 보이지 않고 모두 1층-2층으로 된 집에 빨간 기와를 얹었는데 집집마다 집 건축모양과 구조가 다양하게 지어 북가주의 멋진 풍격이 특별이 이방인의 이목을 끌어 보기 좋았다.

 

우리 일행이 샌디에고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라호야 코브에 도착하니 오후 1시다. 우리 일행은 미국인 식당에 들러 정심을 해결하고 라호야 코브 해변으로 갔었는데 오후 시간 때도 유람을 나온 내국인과 피부와 얼굴 생김이 서로 다른 세계 각국에서 온 유람객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주차장과 바다가와 가까운 도로변에는 이미 유람객들이 몰고 온 차들로 차고 넘쳐 우리는 도로를 한참을 돌다가 바다가와 좀 떨어진 도로변에 겨우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소학교 때 지리책에서 보고 들어왔고 영화나 TV에서 보았던 태평양, 삼면을 어디를 둘러보아도 지평선만 보이는 태평양의 광대무변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따금씩 집체 같은 파도가 몰려오고 밀려 갈 때면 태평양의 그 장엄하고 웅대한 거대한 숨결이 느껴졌다. 특히 유람객들이 샌디에고 시를 많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해변가 돌 위에는 수천말의 야생 바다사자들이 군데군데 무리 지어 잠을 자거나 햇볕 쪼임을 하면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는데 간혹 가다가 야생 물개도 몆 마리씩 보인다.

 

바다사자들은 사람이 가까이 가도 전혀 겁을 먹거나 달아나지 않고 사람에게 덮치지도 않고 저들끼리 마음껏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매일 사람들과 접촉하니 사람들이 자기들을 해치지 않는 동물이라고 간주하는 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바다사자를 가까이하고 많은 기념 사진을 남기고 온 종일 해변에서 즐기다가 밤이 깊어서 예약한 호텔을 찾아 꿈나라에 들었다.

 

3월 25일 이튿날 호텔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우리 일행은 자가용을 몰고 20분을 달려 샌디에고 모함 박물관에 도착했다. 모함 박물관에 도착하기 전에 나는 모함 박물관도 여느 박물관처럼 건물로 된 박물관이 거니 하고 생각하였었는데 모함 박물관에 도착하니 말 그대로 모함으로 된 박물관이었다.

 

태평양 해변 바다우에 떠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항공모함이 박물관이었다. 그 총 길이 305m, 너비 73m로 USS 미드웨이 (CVB/CVA/CV-41)는 미국 해군의 디젤 항공모함이었다. 미드웨이급 항공모함의 1번함이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최초로 취역한 항공모함이다. 베트남전과 1991년 걸프전에 참전했으며 현재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USS Midway Museum이라는 이름의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드웨이함은 에섹스급 항공모함이 아닌 제2차 세계대전 시대의 미국 항공모함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다.

 

미드웨이함은 1943년 10월 27일 노스럽 그러먼에서 건조를 시작했다. 1945년 건조 당시엔 배수량 45,000톤에 프로펠러 전투기 100대를 탑재했다. 1955년 개조 후에는 좌측으로 경사진 착륙용 비행갑판이 설치되었으며, 배수량이 44% 증가한 65,000톤에 제트 전투기 65대를 탑재했다.

 

한쪽에서 박물관 입장권을 발매하고 유람객들은 륙속 입장을 하고 있었다. 입장권 가격은 한 사람당 31딸라( 인민폐로 200원)이다. 1층에 들어서니 2차대전을 겪은 전투기 10여대가 있었는데 비행기마다 당시 전투기 조종사의 략력과 전투기가 전투에 참가한 역사가 적혀 있었다.

 

2층은 운동장처럼 넓은 갑판위에는 2차세계대전과 베트남전, 걸프전에 참가했던 전투기가 저마다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다른 40여대의 전투기가 있었는데 여기에도 전투기 마다 비행사의 략력과 전투기의 전투에 참가한 역사가 붙여져 있었고 당시 사용했던 포탄과 기관총들도 라열되어 있었다. 갑판에서 다시 계단을 올라 기내에 들어서니 포탄과 탄약 저장실, 기계실, 병사들 숙소, 선장 실, 작전 실, 회의실 등 있었고 매 실마다 70~80세가 되는 로인들이 유람객들을 안내하고 해설하는데 이들 모두 걸프전에 참가했던 병사라고 한다. 우리 일행이 박물관을 나설 때는 저녁 노을이 넓게 붉은 치마를 펼치고 있었다.

 

우리는 캐나다 사람들이 하는 식당에 들러 캐나다 음식을 맞보고 다시 차에 올라 근 4시간을 달려 로스앤젤레스시에 도착해 우리가 하루 밤 묵었던 중국인 호텔에서 밤을 자고 이튿날 새벽 5시에 호텔에서 출발해 30분 정도 달려 로스앤젤레스공항에 도착하여 대여한 차를 반납하고 3박 4일의 유람 일정을 마치고 오전 7시 30분 딸이 살고 있는 레딩시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4 레드우드 국립 및 주립공원에 가다

4월 15일 딸의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해 1박 2일로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국립 및 주립공원을 유람하기로 했다.

 

레드우드 국립 및 주립공원은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 지대를 따라 미국에 위치한 여러 주와 국립공원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 1967년 설립된 레드우드공원, 캘리포니아주의 델노트코스트 레우드 주립공원, 제데디아 스미스 레디우드 주립공원(1920년대부터)이 하나로 합쳐져 있는 이 레드우드 국립 및 주립공원의 면적은 139,000에이커(56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며 원시림 온대 우림이 특징이라고 한다.

 

레드우드 국립 및 주립공원은 (미국의 삼나무)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소나무목 측백과의 나무이다. 미국과 뉴질랜드가 원산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이다. 현재 세쿼이아속에 속한 식물들 가운데 유일하게 현존하는 종이라고 한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의 북서해안과 오리건의 남서부와 뉴질랜드 등지에서만 자란다.

 

키가 하도 높아서 나무 꼭대기는 보이지 않고 감도는 안개와 간혹 비치는 푸른 하늘만 보일 뿐이다. 공원 안에서 제일 키가 큰 나무는 3백37피트(102미터)가 넘는 나무가 있는데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부피가 큰 나무와 세계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나무도 살고 있다. 레드우드 나무를 관통하여 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한 도로가 있어 그 부피를 짐작할 수 있다. 수령은 2500~3000년 정도이며 최대높이가 112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이다. 나무가 높아질수록 물 관이 전달하는 물의 높이가 제한되기 때문에 수분의 25~50%를 안개에서 얻는다.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에는 약 680kg의 수분을 흡수한다. 여름에 많은 성장을 하며 최대 매년 1.8m식 자라고 300년이 지나면 100m이상의 거목이 된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습기로 인해 강수량이 많은 산에서 자란다. 열매를 맺는 주기는 보통 10년인데 그때마다 수백만 개의 씨앗을 뿌린다. 세부적으로는 60여개의 가지, 200개 이상의 2차몸통, 임관토양 220kg, 잎의 총 무게 1.5톤이다. 씨앗이나 싹을 통해서 번식하고 씨앗의 크기는 보통 토마토 씨앗 만하며 3.5~6mg이고 씨앗의 날개는 별로 기능이 없어서 바람에 의해서는 60~120m밖에 못 날아간다고 한다.

 

레드우드 국립, 및 주립공원은 몇 천년전의 원시림으로 숲이 우거지고 깊은데다 나무들의 키가 보통 100미터 이상으로 거이 해를 가리워 한낮에도 써늘하고 습도가 많아 바깥 온도와 공원 안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서 우리 일행은 출발 전날에 두터운 옷과 등산화도 준비하고 간식도 넉넉하게 챙기고 이튿날 아침 8시에 딸의 자가용을 몰고 레드우드 국립 및 주립공원으로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낮 온도가 23도여서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여서 유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자가용으로 3시간을 부지런히 달려야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딸이 살고 있는 레딩시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들어서서 산길로 한참을 달리니 2021년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의 참혹하고 비참했던 흔적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다.

 

50~70년이 넘는 이깔나무와 측백나무, 100년도 훨씬 넘은 아름드리 소나무들과 이름모를 잡목으로 한때 아름다운 자연과 깊고 웅장한 숲을 자랑하던 산들이 지금은 대머리 민둥산으로 변해버렸고 시커멓게 탄 아름드리 나무들이 당시의 참혹한 흔적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그대로 꼿꼿이 서 있는가 하면 대부분 나무들은 번개를 맞은 나무처럼 중등이 뭉텅 부러졌거나 뿌리 채 뽑혀 이리저리 제 멋대로 쓰러져 있고, 드문드문 불에 타다 남은 가옥들의 잔재가 그대로 남아있어 태평양을 건너온 이방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약 1시간 정도를 달려 서야 불에 탄 산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이어서 계속 구비구비 산길이고 이어지고 해발 700M~800M가 넘는 산길에 들어서니 길가에 잔설이 보였고 산 응달과 골자기에는 겨울에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 해발이 높은 산길을 벗어나자 이번에는 갑자기 비가 오다가 맑은 날씨로 바뀌기를 여러 번 반복을 하더니 산길을 벗어나자 변덕스러운 날씨는 언제 그랬는 듯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로 변했다.

 

이렇게 3시간을 달려 드디어 몇 천년의 원시 자연과 력사가 살아 있다는 미국의 12개 세계 자연유산에서 그 중 하나인 레드우드 국립 및 주립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오전 11시를 넘어서 도착했다. 주말이라 자가용차를 몰고 공원을 찾은 유람객들이 많아 주차장에는 벌서 몇 백대의 차량으로 빼곡한 가운데 우리는 겨우 주차 자리를 찾아 주차하고 공원 주변의 한 식당에서 정심을 먹고 한사람당 7딸라를 하는 입장권을 사고 준비해 간 두툼한 옷을 껴 입고 국립공원으로 들어갔다.

 

공원안을 들어서면서부터 일명 (미국의 삼나무)라고 불리는, 무두 아름드리 나무로 빼곡하였고 대부분은 어른이 몇명, 또는 10여명이 팔을 벌려도 나무를 않지 못할 부피가 큰 나무들이고, 그 키가 100여미터 이상 높이로 그 끝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늘을 찌르고 선 나무들이 였으며, 나무의 수령이 모두 1000년~3000년이 된 나무들이라 그 자람새가 너무도 어마어마해서 이런 나무를 처음 보는 순간 우리 셋은 약속이나 한 듯 이구 동성으로 '우아, 우와!' 탄성 소리가 저도 모르게 입에서 터져 나왔다.

 

우리 뿐이 아니다. 우리와 함께 공원을 입장한 외국인들 입에서도 '어마이 깐, 어마이 깐!' 소리가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온다. 몇 천년의 자연과 력사가 살아 있는 원시림, 그 원시림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의 신비와 오묘한 비밀, 그대로의 순수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들은 오직 원시자연만이 연출할 수 있는 대 서사시이며, 그 장엄하고 웅위로움과 위대함과 경의 로움에 감동과 감탄이 저절로 터져 나오면서 이 세상에 자연보다 더 위대하고 강한 생명력이 없다는 순리를 깨우쳤고 원시자연과 천태만상의 모습으로 자연은 나름대로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자신을 인간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에서 위장술과 명함을 돌리며 자신을 그것으로 위장하고, 돈이나 지위, 온갖 겉모습을 치장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원시자연 앞에서는 인간은 한낮 너무나 작고 보잘 것 없는 나약하고 위선적인 존재로써 느껴져 저절로 경건한 마음이 들면서 고개가 숙여진다.

 

공원안에는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령을 다한 몇 천년이 된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고목으로 되어 나무도 인간처럼 생명의 유한함에 어쩔 수 없다는 서운한 생각이 들었지만 자연은 사람에 의해 훼손되거나 살아나기도 하는 것이다.

 

몇 천년을 력사를 세세대대로 이어 내려오면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고, 관심하고, 자연의 원시 상태를 그대로 지키고 보존해온 미국인들의 드팀 없는 드높은 노력과 업적, 지고 지순한 마음과 열정에 나는 미국인들이 너무도 자랑스러웠고 존경스러워 유람내내 마음이 즐거웠고 뿌듯했다. 공원 여기저기 자유로이 구경할 수 있도록 1마일정도의 산책로가 삼림속에 만들어져 있어서 유람객들이 많아도 서로 불편함이 없이 몇 천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레드우드 국립 및 주립공원의 이 신비로운 자연 경관과 분위기를 맘껏 즐기고 느낄 수 있게 했다.

 

레드우드 국립공원 및 주립공원은 해안지역에 위치해 봄이나 가을에는 이동하는 고래 떼들도 볼 수 있으며 물개들의 모습도 보인다고 하기에 이튿날 우리 일행은 TV와 영화, 그림에서만 보아 왔던 고래와 물개를 직접 볼 수 있다는 부푼 마음과 기대를 한 등짐 등에 없고 공원에서 가까운 거리의 태평양 바다로 갔다.

 

아직 4월의 문턱을 금방 들어선 날씨에 차가운 태평양 바다 바람이 옷깃을 파고 들어 몸에 닭살이 돋을 만치 몸이 움츠러드는데 바다 가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물 옷을 입고 아침부터 짐체같이 높은 파도를 리용해 서핑을 즐기고 보트를 타는 유람객들이 많았다. 우리 일행은 하루 종일 태평양 바다가 높은 곳에서 고래와 물개가 나타나기를 기다렸지만 그날 고래데와 물개들이 나타나지 않은 해변가로 가서인지, 아니면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인지 끝내 고래와 물개를 보지 못하고 해가 지평선을 쓸어서야 아쉬운 마음을 태평양 바다에 던지고 귀가길에 올랐다.

 

5 천사의 섬 하와이에 가다

4월 16일, 우리 세식구는 미국의 50번째주이자 천사의 섬이라고 불리우는 하와이로, 하와이에서도 전설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 세계에서도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해변중의 하나요 하와이 관광은 거의 이곳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고, 해변리조트, 그림엽서 같은 아름다움, 재미있는 수상 스포츠, 대도시의 편의시설이 어울려져 있어 끊임없이 세계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한 와이키키, 호놀룰루, 오아후 섬으로 4박 5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하와이주는 오세니아의 폴리네시아 하와이 제도에 위치하고 있다. 본래는 폴리네시아 민족의 땅으로 여왕이 다스린 왕국이었으나, 사탕수수 상인과 군대를 앞세운 미국의 식민지가 되었고, 1959년 8월 21일 미국의 50번째주이자 마지막 주로 편입되었다. 본토에서 3700km 떨어져 있는 해외 주이며, 미국의 최남단 주이다. 다만 법적으로는 괌 등과 달리 미국의 나머지 49개 주와 동등한 위치에 있으므로 가장 넓은 의미의 미국 본토에는 해당한다.

 

하와이섬, 마우이섬, 오하우섬, 카우아이섬, 몰로카이섬, 등의 주요 8개의 섬과 100개 이상의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면적은 28311㎡이다.

 

하와이주 정부는 호놀룰루에 있고 하와이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다. 1890년대까지 이 곳 녀성은 바나나, 코코넛, 돼지고기의 섭취를 금지하는 카푸라는 풍습이 있었으나 지금은 폐지되었다. 시차는 연국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하여 인도네시아보다 17시간, 대한민국보다 19시간, 괌보다 20시간, 뉴질랜드보다 22시간 늦다.

 

특히 하와이의 원주민들의 훌라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우쿨렐레라는 작은 기타모양의 악기를 연주하기도 한다.

 

하와이는 20세기 초 한국인 미국인 1세대가 이민하여 주로 사탕수수나 파인애플을 재배하는 농장에서 육체노동자로 근무하는 동시에 대한인 국민회 등 애국 단체를 설립하여 독립운동 지원과 자녀교육에 헌신한 곳이었듯이 캘리포니아주와 더불어 미국에서 아시아 혼혈 인구가 많은 주이다.

 

우리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오후 2시 15분에 하와이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500여명이 탐승한 비행기에는 하와이로 유람 가는 내국인과 피부색이 서로 다르고 얼굴 생김새도 다른 세계 각국의 유람객들이었고 그 중에서도 한국, 일본, 중국인 등 아시아계 유람객이 더 많았다. 비행기는 정각에 출발했고 5시간 비행 끝에 하와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서쪽하늘이 저녁 노을이 깔리기 시작했다.

 

우리가 안전 검사를 마치고 수화물 코너에서 려행용 트렁크를 찾아 공항 밖을 나오니 하와이의 날씨는 30도을 넘어 몸을 푹푹 찌는 삼복더위처럼 무더웠다. 딸은 공항에서 자가용차를 대여하는 코너를 찾아 하루에 65딸라(인민폐 420원) 를 주기로 차를 대여하고 20분을 달려 미리 예약되어 있는 와이키키의 한 호텔을 찾아 행장을 풀고 호텔 근처의 식당을 찾아 저녁을 먹고 일찍이 휴식을 취했다.

 

이튿날 우리는 아침을 호텔에서 먹고 차를 몰고 와이키키 해변가를 향했다. 그곳에 가면 태평양 바다에 들어가 보트 타기, 락하산을 액션으로 결합한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카누아 카악, 등 여러가지 수상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영화에서나 그림에서나 보아왔던 돌고래 떼와 밍크고래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호텔에서 약 반시간가량 달려 우리가 와이키키 해변가의 한 선착장에 도착하니 벌써 개업을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입장권을 손에 들고 실내에서 차례를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도 한 사람당 100딸라(인민폐 650원)를 주고 입장권을 사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윽고 한 보트에 15명씩 팀을 묶어 먼저 바다 한가운데 설치해 놓은 놀이터에 나간 팀이 수상스포츠를 마치고 선착장에 돌아오면 그 보트에 또 15명을 태우고 바다 한가운데 있는 놀이터로 태우고 간다. 대기실에서 1시간 정도를 기다려 서야 마침내 우리 차례가 와서 15명을 태운 우리 팀 보트가 10분 정도 바다로 달려 놀이터에 도착하니 우리 팀 보다 먼저 도착한 팀이 저마다 구명조끼를 입고 한창 여러가지 수상스포츠를 신나게 즐기고 있었고 그 팀보다 먼저 간 팀은 수상스포츠를 끝내고 우리가 타고간 보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팀이 도착하자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수상스포츠에 관한 안전벨트와 안전고리 착용, 등 여러가지 주의사항과 안전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고 나니 우리 팀보다 먼저 온 팀이 수상스포츠를 끝내자 드디어 우리 팀 차례가 되어 전원이 보트에 타자 보트가 달리기 시작하면서 우리 부부는 두 명씩 즐길 수 있는 패러세일링을 즐기려고 구명조끼를 입고,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안전고리를 로프 고리에 걸자 달리는 보트가 천천히 로프를 풀자 우리 부부가 탄 패러세일링이 점점 뒤로, 허공으로 떠 오르면서 보트와의 거리와 바다와의 높이가 1000여메터 상공으로 떠버리자 우리 부부는 더럭 불안감도 있었지만 그 광대한 태평양이 순식간에 발밑에서 용트림하고 있고 멀리서 참 돌고래가 무리 지어 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는 순간 불안감은 삽시에 사라졌다.

 

우리 부부가 약 15분동안 패러세일링을 즐기고 내려오자 또 다른 2명이 교대로 타면서 우리 팀 전원이 패러세일링을 마치고 놀이터로 돌아오자 제트스키를 즐기던 팀이 우리가 타고 온 보트를 타고 패러세일링을 즐기러 떠나고 우리 팀은 이번에는 제트스키를 타고 즐겼고 또 카누아 카악을 즐겼다.

 

이렇게 한 팀이 놀이터에서 여러가지 수상스포츠를 번갈아 가며 즐기는데 약 2시간동안이면 놀이를 끝낼 수 있었는데 드디어 우리 팀이고 놀이를 끝내고 숨을 돌리자 또 다른 팀이 도착했고 우리 팀은 그 보트를 타고 선착장으로 돌아갔다. 우리는 또다시 차를 몰고 1시간 정도 달려서 라니카이 비치 해변으로 도착하자 서핑과 보트를 타는 사람, 목욕을 하거나 일광욕을 하는 유람객들로 북적 거렸다.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파랗다 못해 검푸른 색을 띤 그림엽서처럼 깨끗한 태평양 바다물의 유혹에 끌려 우리 일행도 태평양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원래 바다물이 차가워 엔간한 사람이 10분을 견디기 힘든데 비해 태평양 바다물은 전혀 차지가 않아 우리는 온 오후를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면서 해가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어서야 호텔로 향했다.

 

이튿날 호텔에서 아침을 해결한 우리는 1시간을 달려 라니카이 비치에 있는 실외 수영장으로 갔다. 이 실외 수영장은 아름답고 수려한 태평양 해변가를 배경으로 건축해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1년내내 각국의 유람객이 끊임없이 찾아 들고 각광받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온 오전을 실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오후에는 2시간을 달려 파라다이스 코브루아우 해변으로 갔다. 그 곳에도 태평양 바다를 찾은 각국의 유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우리는 해변가 주변에 있는 수목을 둘러보면서 오후를 보냈고 저녁에는 하와이 원주민들이 야외 무대 공연을 관람하기로 한사람당 입장권 165딸라 (인민폐 1000원, 저녁 한끼 식사도 포함)를 내고 공연장으로 입장했는데 약 1000여명의 관중들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해가 지고 어둠이 시작되자 드디어 무대 조명이 켜지면서 하와이 음악과 기타 반주가 시작되고, 북고풍 하와이 의상을 입은 단원들이 나와 훌라 춤과 칼춤, 사발 춤, 접시 춤, 불놀이 춤, 등 여러가지 하와이 원주민들 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화와 특색이 깃들어 있는 전통 춤을 선보이자 공연이 끝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독춤을 추는 녀단원의 손과 팔, 목과 몸 놀림은 마치 봄바람에 하느작 거리는 수양버들 가지처럼 유연하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워 공연내내 관중석에서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다. 무대 공연이 시작되어 얼마 안되어 식당 복무원들이 밀차에다 부폐식으로 통 돼지 구이와 닭고기, 샐러드, 빵과 여러가지 반찬을 준비해 관객들이 자기 입맛에 맞는 저녁을 마음대로 담아 먹으면서 공연을 계속 관람하게 했다. 드디어 공연이 끝나자 넉살 좋고 비위 좋은 딸애가 무대위에 올라가 단원들과 기념사진을 제의하자 그들은 흔쾌이 응하여 함께 여러 장의 기념 사진을 찍고 귀로에 올랐다.

 

하와이 유람 3일 날에는 호오말루히아 야외식물원을 찾았다. 이 식물원에서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수령이 몇 백년이 되고 키가 하늘을 찌르는 웅장한 수목과 꽃나무들, 화초들이 유난히 유람객들의 눈과 마음까지 즐겁게 했고 힐링 되어 하루를 즐겼다. 하와이 유람 4일 날에는 하나우마 베이 자연보호구역을 갔는데 역시 오염이 전혀 안된 몇 천년의 자연경관이 그대로 살아 있는 아름다움 해변이었다.

 

우리가 한사람당 입장권 21달라(인민폐130원)를 주고 들어가자 1000메터 정도로 내려다 보이는 해변가에는 우리보다 일찍 온 유람객들이 많았고 천정이 없는 셔틀버스 2대가 유람객들을 태워 싣고 내려가고 태워 싣고 올라온다. 1000여메터 거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바닥에 있는 구멍이 숭숭 뚫린 돌들이 환이 보인다.

 

우리가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가 해변의 야자수 나무 밑에 자리를 잡고 스노클링을 끼고 바다에 들어가니 구멍이 숭숭 뚫린 돌 구멍에는 크고 작은 참돔과 알록달록한 예쁜 고기들이 사람이 만져도 전혀 도망가지 않고 노닐고 있다. 멀리 바다가 돌우에는 일광욕을 하고 있는 바다 야생 사자들이 무리 지어 누워 있는 모습이 한눈에 선명하게 보인다.

 

우리는 하루 종일 바다에서 즐기다가 해가 서쪽 하늘에 걸려 서야 귀로에 올랐다. 천사의 섬 하와이에서의 4박 5일의 유람은 우리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많은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움과 기쁨을 남기게 했고 또한 더 많은 곳을 가 보지 못한 아쉬움을 많이 남긴 채 21일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아직 우리 부부에게 미국 체류기간이 3개월이 남아 뉴욕주를 비롯해서 미국의 력사와 문화, 자연과 문명이 살아 있는 도시와 지역을 탐방할 시간적 여유가 많다. 하와이 안녕, 안녕, 하와이...

/허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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