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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나의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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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4-01-13 18:50 조회100회 댓글0건

본문

사람은 엄마의 배속에서 고고성을 울리며 세상에 태여난 후 수많은 도전에 도전을 거쳐 성장한다.
 
첫 걸음마를 떼는 순간부터 도전이 시작되며 매 성장단계마다 도전자의 용기와 인내심, 구슬땀이 동반한다.
 
이렇게 사람은 성인이 되고 어른이 되여 수많은 도전을 거듭하면서 삶의 연장선에 오색영롱한 무지개를 그려가며 삶의 아름다운 터전을 멋지게 가꾸어간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60대에 들어선 오늘까지도 도전의 무대에서 자신의 삶을 보다 다채롭고 영롱하게 수놓아가기 위하여 힘차게 달리고 있다.
 
어느 날 내가 무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재한중국동포 애심간병인총연합회 회장님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회장님께서는 2023-2024년 송구영신 모임활동 사회를 사무총장인 내가 맡아 달라는 것이였다. 나는 살아오면서 사회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에 할 수 없다고 완곡하게 거절을 하였지만 회장님의 간곡한 요청에 못 이겨 울며 겨자 먹기로 사회를 맡기로 했다.
 
사회를 맡겠다고 대답은 하였지만 나는 어디서부터 착수해야 할지 몰라 며칠 동안 그저 끙끙 골머리만을 앓았다. 하지만 구세주는 나 자신 뿐이였다.
 
나는 원고작성부터 착수하기 시작했다. 인사말부터 절목과 절목사이의 안내 멘트,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보다 세련되고 간결하며 부드럽고 유창한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 문장을 거듭 다듬고 다듬으면서 준비하였다.
 
그 후 나는 남들 앞에서 실수라도 할 가봐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우선 내용에 대한 확인부터 자세, 위치, 목소리 톤까지 정말 심혈을 기울였다.
 
낮에는 환자케어로 대본을 외울 시간이 거의 없어 나는 부득이하게 환자가 잠든 고요한 밤에만, 그것도 환자가 잠에서 깰 가봐 걱정되어 낮고 낮은 목소리로 불도 켜지 않은 채 먹칠한 듯 어두운 방에서 중얼중얼 반복적으로 외워야 했다. 그러나 외우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 앞 구절을 외우면 뒤 구절을 까먹고 뒤 구절을 외우고 나면 또 앞 구절이 생각나지 않았다. 나는 이런 못난 자신이 몹시 얄밉고 원망스러웠다. 마음은 낭낭 18세 소녀인데 60대가 되니 머리가 따라주질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열공 할 수 밖에 없었다. 내용이 확인되자 이제는 똑똑한 발음전달, 표정관리 그리고 억양조절 연습이다.
 
나는 매일 새벽 2시 교대근무를 마치고 침실에서 불을 켜고 거울 앞에 마주서서 보면서 미소 띤 얼굴로 연습을 했다. 헌데 처음엔 미소 지으면 발음이 잘 안되고 발음을 살리려면 얼굴이 굳어져 어색함을 금할 수 없다. 게다가 또 가끔 저도 모르게 발음이 새여 나가 똑똑하게 들리지 않을 때 도 있었다.
 
이러다보니 밝은 얼굴 표정 짓기와 발음교정이 나의 또 하나의 난관이였다.
 
나는 거울을 마주 보면서 매일 미소 짓는 연습을 수십 번씩 연습하고 또 매번마다 녹음하여 다시 들으면서 발음이 똑똑하지 않은 단어와 구절은 반복적으로 연습하면서 하나 또 하나의 문제를 풀어나갔다.
 
나는 60세 나이는 인격적으로 성숙한 나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복장으로 중년의 자연스러운 멋, 인생 살아오며 자연스럽게 나오는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또 내 나이대의 분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에너지를 보여주기 위해 검은색 바탕의 원피스에 밝은 색의 스카프를 목에 매기로 결정지었다...
 
드디어 그날이 돌아왔다. 나는 사람들의 간절한 기대속에 박수갈채를 받으며 비록 긴장은 되였지만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순조롭게 사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되였다.
 
비록 처음이라 부족하고 아쉬운 면도 적지 않지만 부족한 부분은 격려해주고 기쁜 일에는 박수 쳐주는 고마운 분들이 계셨기에 도전에서 승자가 되였고 또 도전의 희열을 맛 볼 수 있게 되였다.
 
이 세상에서는 용기와 도전 정신만 있으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였다.
 
내 나이가 어때서? 오늘따라 이 노래가 더 생각이 난다.
 
늦었다고 생각하기 전에, 내가 할 수 없다고 단정 짓기 전에 아직은 나를 빛낼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 나는 굳게 믿으면서 내일도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련다.
/장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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