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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졸업 57주년, 동창회를 맞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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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3-10-18 16:13 조회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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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연길현 제5중학교 1966년 고중졸업생들의 졸업 57주년 기념 동창회가 지난 여름 치러졌다.

 

졸업한지 57년만에 만나는 동창생들은 머리에 흰 서리가 내리고 얼굴에는 주름이 늘어났지만 마음만은 변하지 않고 꿈에도 보고 싶던 그리운 동창들을 만나기 위해 곳곳에서 모여들었다. 

 

50여년이 지난 그때 그 시절, 책상에 마주 앉아 다정다감하게 글공부를 열심히 하고 휴식 시간이면 넓은 운동장에서 웃고 떠들며 뛰여 놀던 일들이 어제 같은데 벌써 57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 흰머리 할아버지, 할머니로 변하여 또 다시 마주 앉게 되였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문화대혁명초기 이들은 대학이란 꿈을 가슴에 깊이 묻어두고 12년간 부지련히 배우면서 지켜오던 교정을 떠나 130여명의 학우들이 집체호로, 농촌으로 내려갔다.

 

이때로 부터 이들은 광활한 천지에서 억센 청년으로 성장했다. 산과 물을 다스리는 돌격대의 무쇠주먹으로 농토건설의 제일선에서 무쇠주먹을 휘두르면서 앞장서 달렸고 개혁개방의 물결속에서도 앞장서 세계로 진출하여 많은 부를 창조 하였다.

 

불우한 운명의 인생아들로 태어난 이들은 각자의 열정과 분투로 다양한 분야에서 멋진 인생사를 써내려 갔다. 

 

인생길은 길다면 길고 잛다면  잛다. 70대 후반에 이른 이들은 얼마 살아 온것 같지도 않는데 벌써 저녁노을을 맞고 있다. 저녁노을은 참으로 아름답다. 이런 아름다운 인생으로 하여 자랑스럽기도 하다.

 

"우리는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불타는 석양노을처럼 익어 가고 있다." 이는 이들이 늘 자랑스럽게 하는 말이다. 

 

학우들이여, 백세 시대가 도래했다. 나라에서는 우리 로년들에게 각종 혜택과 우대 정책을 베풀어 주고 있다. 우리들의 황혼 인생은 더 멋져 질 것이다. 그리고 황혼의 멋진 삶은 바로 건강이다. 그 옛날 우리 부모님들 시대와는 달리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 놓고 잃어 버렸던 인생 다시 찾아 남은 세월을 축제처럼 후회없이 살 보자.

 

친구모임, 동창모임 등 각종 즐거운 모임에는 열정적으로 참가하고 친구가 부르면 서슴없이 찾아 가는 그런 친구모임이 되였으면 좋겠다. 주변의 고운 단풍잎들이 하나 둘씩 낙엽처럼 떨어져 갔건만 그래도 우리들은 가시밭을 혜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뿐인 우리 인생, 매순간을 아깝지 않게 후회없이 꽃같은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보자.

 

오늘 동창모임에 참가한 28명 학우들이여, 마음껏 웃고 떠들고 서로 페풀면서 우리 모두 9988하게 앞서지도 말고 뒤서지도 말고 함께 인생의 저 끝자락까지 즐겁게 함께 하자 !

 

세월아 너만 가거라

우린 천천히 쉬였다 가련다.

/태해순(3학년 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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