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인천서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28 15:20 조회8회 댓글0건본문
올해 27회를 맞는 ‘2025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27일 오후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개회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 주최로, 오는 31일까지 ‘연결된 세계속 한인, 더 큰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이 행사는 1998년부터 재외동포재단이 시행해오던 행사이며, 청 설립 이후로 3번째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영국, 뉴질랜드, 중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독일 등 26개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차세대 리더 62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은 주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상덕 청장의 개회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환영사, 김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국민의힘)와 이기헌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더불어민주당) 및 조영희 세계한인법률가회 회장의 축사, 참가자 대표(아르헨티나의 송 솔카롤라)의 답사, 기념촬영 및 환영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청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끌어갈 주역인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작년 7월말 동포청장에 취임한 저는 외교관 출신으로 1980년대, 1990년대 해외에 다니면서 동포사회를 접했다. 선배들은 초기에 어려움을 딛고 노력하고 헌신한 결과 여러분처럼 훌륭한 후배들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이방인이 아니며 현지에서도 소중한 자산”이라며 “여러분은 고국에도 기여하고,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협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 동포청은 이러한 활동을 진심으로 도울 것”이라고 당부했다.
모국땅을 처음 밟은 의사인 송 솔카롤라는 “대회 참가자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서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각 분야에서 성장해 미래의 리더가 될 우리는 이번 대회 기간에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의하는 동시에 한국 문화에 더 깊이 빠져들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대회 이틀째인 28일 이상덕 청장의 특강을 듣고, ‘재외동포청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지며 이학영 국회부의장과의 만남 등을 이어간다.
또 29일과 30일에는 ▲차세대동포의 역할 ▲차세대동포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의 주제를 놓고, 서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31일에는 부대행사로써 세계 각 지역의 차세대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차세대 대표자회의가 열린다.
/전길운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