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계서시 조선족고향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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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17-09-12 13:54 조회9,839회 댓글0건본문
이제부터 고향회라는 조직이 있어서 정말 든든합니다
지난 9월 8일 오후, 재일본 계서시조선족고향회 창립기념파티가 일본 치바껜마츠도시(千叶县松户市)香羊羊식당에서 개최되였다. 흑룡강성의 계서시와 밀산시에 고향을 둔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25명의 회원과 그 가족들이 모임에 참석하였다.
재일본 계서시조선족고향회는 일본에 장기간 거주해온 계동현 계림향 출신인 권용산이사장이 제안하고 발기하여 창립되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되어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회원들중 대다수가 일본 관동지역(동경도, 치바켄, 사이타마켄, 이바라끼켄 등)에 거주하고 있었고 그외에도 동해, 관서, 큐슈 등 각 지역에도 거주하고 있었다.
노래 "고향의 봄"에서 시작한 창립기념파티에서 임시회장을 맡아온 이충봉 회장이 새 조직위원회를 발표하고 새로 당선된 조직위원들과 함께 재일본 조선족사회의 각종 협회, 단체와 단결하며 회원가족과 같이 재일본 조선족사회의 발전에 혼신을 바쳐가겠다고 서로 표하였다.
이어 새로 당선된 권용산 회장은 "앞으로 고향회의 회원들이 똘똘 뭉쳐 각종 우리 민족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앞으로 일본에서 살아가는 후대들에게 우리 민족의 문화를 잊어 가지않도록 서로 돕고 정보교류가 잘되는 고향회를 꾸려가겠다"며 "회원중에서 젊은 사장들이 많이 나오도록 힘을 써가며 앞으로 함께 계서시 고향마을의 도움에도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고향회가 왜 이제서야 창립되였는가고 한탄하는 회원들이 많았고 일본온지 10여년만에 처음으로 고향분을 만나본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모임해나가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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