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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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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18-04-24 15:08 조회7,0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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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29일은 한민족신문 창립 10주년 기념일이다. 이 날을 맞아 나는 우선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내고자 한다. 한민족신문으로 하여 나는 매일매일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으며 할 일도 많다.

 

이 시각 나는 나에게 한민족신문을 알게 해 주신 최영철 선생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5년 전 내가 대림동에 있는 명지성모병원에서 간병할 때였다.

 

나의 목릉 조선족중학교 동창이자 목릉방송국 동료이며 또 흑룡강신문사 군중사업부 부장으로 근무하시다 정년퇴직하고 한국으로 나오신 최영철 선생이 웃음 가득히 찾아 오셨다.

 

(며칠 전에 우리 동창들의 사적을 취재 하시더니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 모양이지)

 

내가 생각을 굴리는데 최 선생은 가방속의 큰 신문을 꺼내시는 것이였다.

 

크기는 흑룡강신문과 같았는데 이 신문에 최 선생이 쓴 기사가 실렸단다.

한민족신문은 흑룡강신문 우수통신원이셨던 전길운 선생이 서울 대림동에서 꾸리는 신문이란다.

 

나는 얼른 신문을 받아 쥐였다.

 

한민족신문 2013년 10월 1일 신문에 “활짝 핀 할미꽃 짙은 향기 풍긴다 -서울에서 만난 고중 여성동창들"이란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거기에 우리 동창들이 고향 친구들과 함께 무용복을 입고 다문화가족 체육대회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비롯한 팔순잔치, 회갑 잔치, 봉사 사진 4장이나 있어서 한 눈에 안겨 왔다.

 

한국에 와서도 우리의 사적이 신문에 나다니. 생각도 못 해 본 일이다.

 

나는 단 숨에 읽어 내려갔다. 있는 사실 그대로 한 조목 한 조목씩 잘 씌여 있었다.

 

한민족신문을 보니 창간일은 2008년 4월 29일이였다.

 

창간한지 5년 넘어서야 최 선생 덕분에 한민족신문을 알게 되었다. 나는 보배라도 얻은 기분이였다.

 

신문사는 내가 일하는 곳과 가까워서 짬짬의 시간으로도 가 볼 수 있었다.

 

전길운 사장님은 늘 반기면서 어느 때든지 찾아오심을 환영하셨다. 사장님께서는 간직하셨던 흑룡강신문 창간 50주년 특집 때의 신문을 내 보이시면서 사장님의 글과 저의 글, 아성방송국 이화실 선생의 글이 함께 실린 신문을 보여주자 나는 더욱 흥분하였다.

 

2006년 흑룡강신문을 보는 순간 나는 사장님과 무척 가까워 짐을 느꼈다. 사장님과는 벌써부터 흑룡강신문사 그늘 아래 있었던 것이다.

 

그 후부터 나는 고향 친구들과 함께 한민족음악동호회에 가입하여 봉사공연을 하고 한민족신문에 투고도 하였다.

 

근년에는 전자신문까지 있다 보니 옛날에 보던 지면신문 외에도 수시로 최신 뉴스, 동포사회, 영상뉴스, 음성뉴스, 삶의 이야기... 없는 것 없이 다 있어 나와 우리의 역사자료가 다 있어, 보고 보아도 다 보아내지 못 할 정도이다.

 

아리랑예술단과 맺은 아름다운 인연, 언제나 함께 하고픈 한중방송, 사랑으로 충만 된 폴란드인들, 동창모임을 이끄는 동창부부, 활짝 핀 할미꽃 짙은 향기 풍긴다, 대화방에서의 재미나는 사진 이야기, 곶감하면 생각나는 친구 박순복, 나의 자전거 사랑, 하루만의 기적, 부모님의 부부사랑, 나의 존경하는 두 어머니, 나는 평화로운 한중관계를 원한다...

 

서울 중국의 날 기념행사, 중국관광의 해 기념 축제, 목릉조중 1회~4회 체육대회,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축제, 반금시 조선족 잔치 모음...

 

나와 관련된 글과 공연만 해도 적지 않다.

 

신문에 우리 소식들이 실릴 때마다 최 선생님께서는 목릉 분들의 열정 드높아서 보기 좋다며 치하해 주셨다. 한용석, 이천희 부부의 부부 사랑과 한경룡 선생님의 아내 사랑을 비롯하여 모국에서 연속 4년간 체육대회를 하며 한민족신문의 골간으로 자리매김 하는 목릉 분들 대견스럽다고 하셨다. 동시에 한민족신문은 우리 한민족을 위해 불후의 공훈을 세우고 치하하셨다.

 

칭찬을 들으면 이따금씩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다가 관련인 들에게도 보내 주군 한다. 그때마다 친구나 동창들은 좋은 추억 보내 줘서 고맙다고 인사말을 건네 군 한다.

 

신문에선 최신뉴스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배울 거리, 볼거리들이 부지기수다.

 

우리 동창들은 모두 칠순 나이를 넘겼지만 중국의 어디서나, 지구촌 어디서나 한민족신문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모두들 기뻐하고 있다.

 

친구들도 주변 사람들과 주변 일들을 다룬 많은 글과 영상들을 나를 통해 보게 되여 즐겁다고들 한다. 나도 매일 마다 수시로 만날 수 있는 한민족신문이 있어서 삶의 질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모르겠다.

 

다시한번 한민족신문을 알게 해 주신 최영철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김보옥

 

[이 게시물은 한중방송 님에 의해 2018-05-01 23:38:50 메인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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