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에 대해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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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5-11-19 08:49 조회10,693회 댓글0건본문
몸무게의 약20%를 차지하는 뼈는 세가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뼈는 우리몸을 지탱하는 기둥이며 장기를 보호하는 강력한 방어막이다.
중요한 장기를 보호하는 부위의 뼈는 더 단단하다. 오래된 무덤을 발굴 하는 장면을 TV에서 가끔 보았을 것이다. 신체의 뼈 일부분만 남아있어도 해골, 머리부분의 뼈는 온전히 남아있지 않은가? 뇌가 손상되면 큰일이기 때문에 해골은 다른 부위의 뼈보다 훨씬 단단하다. 돌머리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2. 조혈작용에 관여한다.
뼈속 골수에서 백혈구, 적혈구 등 혈구를 생산한다.
혈구가 잘 만들어 지려면 신장기능이 건강해야 한다. 혈구 생산을 조절하는 조혈인자가 신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뼈를 뼈답게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칼슘의 흡수도 신장과 관련있다.
3.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저장소의 역할을 한다.
칼슘의 90%이상이 뼈와 치아에 저장되어있다. 뼈속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하지만 혈중 미네랄의 농도를 맞추기 위해 저장해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건강관리 측면에서의 올바른 접근방식이다. 혈중 미네랄, 특히 칼슘은 신경과 근육에 작용한다. 신경전달물질이면서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우리몸의 각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쥐가 난다거나 눈밑 떨림, 불면증, 불안증, ADHD(과동증), 다리저림 등의 원인 중 하나는 혈중 칼슘과 마그네슘 부족이다.
칼슘 등 미네랄 부족은 왜 오는 것인가?
1) 편식은 영양소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인체는 자가치유능력이 있어서 영양소가 부족해도 일단 버틴다. 버티다 못해 힘들면 그때 병이라는 이름으로 몸에 문제를 일으킨다.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갖자. 그것이 어렵다면 보충식품이라도 섭취하라.
2) 영양소가 부족한 토양에 비료와 농약으로 재배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채소, 과일은 과거 30,40년 전에 재배했던 것보다 최소 30%이상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과거에 비해 너무나 잘 먹고 있지만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절대적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우리는 섭취하고 있다. 게다가 환경오염, 각종 합성물질, 스트레스 등 예전엔 없거나 적었던 문제들로 우리몸은 더욱 많은 비타민, 미네랄 등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는 무엇일까?
칼슘이라고 말해도 과장이 아니다.
''3세이상 전 연령대 칼슘 부족…성장기 더 심각"... 2013. 11.14 연합뉴스'
3)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어도 체내 미네랄이 고갈 된다.
포크햄, 소세지, 라면, 사이다 등 우리가 즐겨먹는 이런 식품속에는 상대적으로 인 성분이 많다. 인은 우리몸에서 에너지 대사, 칼슘과 결합해 뼈를 구성하는 등 생명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체내 인의 과잉유입은 오히려 칼슘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인스턴트 식품을 먹게되면 혈중 인의 비중이 높아지게 되고 혈중에 있는 칼슘과 결합해 칼슘의 배출이 촉진된다. 신경과 근육에 작용하는 혈중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몸의 각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편식이던, 영양소 부족한 식사던, 인스턴트 과잉 섭취던 칼슘이 부족하면 우리몸은 비축해 놓은 칼슘을 활용하기 시작한다. 칼슘이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가? 뼈 아닌가? 이렇게해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생기는 것이 골다공증이다.
뼈의 칼슘이 적절하게 유지되게 하는 세포가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이다. 조골세포는 뼈의 구성물질을 뼈속으로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파골세포는 반대로 노화된 뼈를 파내는 역할을 한다. 두 세포가 적절한 균형을 맞춰 일을 하고 있어서 뼈는 유지되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 조골세포가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면 뼈가 자라는 말단비대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파골세포가 일을 많이하게 되면 골다공증에 걸린다.
위에서 말한 혈중 칼슘부족은 파골세포를 활성화시켜 뼈속 칼슘을 피속으로 배출시킨다. 배출된 칼슘은 혈중 다른 물질들과 결합해 돌을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이 결석이다. 결석의 원인중 하나는 상대적인 칼슘 부족인 것이다.
뼈속 칼슘 배출이 많고 채워지지 않으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이 온다. 나이가 들면 키가 줄어드는 현상도 이 이유에서다 . 뼈가 약해지면 중요 장기의 보호도 약해지고, 몸을 지탱하는 힘도 약해진다. 뼈대가 엉성한 건물이 오래 버틸 수 있겠는가? 사람도 마찬가지다. 뼈대를 튼튼하게 해야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1) 운동
유, 무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자.
몸에 자극을 주면 근육은 물론 뼈도 강화된다. 조골세포가 활성화되서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특히 여성분들은 폐경이후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골다공증이 촉진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더욱 필요하다.
2) 신장 기능 강화
뼈를 주관하는 장기가 신장과 방광이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뼈가 약해지고 허리 디스크 및 다리저림, 장딴지 뭉침, 발목부실 등 하체가 약해진다.
신장 기능을 강화해 주는 영양소가 칼슘 등 미네랄 성분이다.
검은깨, 검은콩 등 블랙푸드도 신장에 좋고 밤, 새우, 늙은 호박, 호두, 오메가3, 브로컬리 등 채소, 과일 또한 신장 기능을 좋게 한다.
3) 영양소 섭취
뼈를 구성하는 물질이 칼슘만은 아니다. 칼슘은 뼈를 뼈답게 하는 역활을 한다. 그 밖의 단백질, 마그네슘, 콜라겐 등의 영양소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뼈를 강화하거나 골절시 빠른 회복을 위해선 칼슘만이 아니라 마그네슘, 단백질, 비타민C 등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효과가 훨씬 빠르다.
칼슘이 많이 함유한 식품
말린 새우, 멸치, 치즈, 완두콩, 참깨, 아몬드, 파슬리, 브로콜리, 콩류, 우유 , 미역, 다시마, 김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
스피루리나, 다시마, 파래, 톳, 김, 미역, 시금치 , 양배추, 검은콩, 완두콩, 참깨 , 아몬드, 땅콩, 호두, 고등어, 연어
4) 수분 섭취
뼈속에도 수분이 필요하다. 뼈 구성성분 중 약20%는 물이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잘되야 각세포로 영양소를 잘 보내주고 노폐물 수거도 원활해진다.
5) 햇빛을 보자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와 이용을 도와준다. 칼슘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섭취 의미가 없다.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키면 피부에서 비타민D가 합성된다. 요즘처럼 좋은 가을 날씨에 햇빛 보는 일에 게을리 하지 말자.
6) 인스턴트 음식 금지
상대적으로 인의 성분이 많은 인스턴트 식품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오히려 체내 저장된 칼슘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최근 WHO (세계보건기구)에서 공식발표를 했듯이 1급발암물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멀리하면 할수록 건강에 이로운 것이 인스턴트다.
[이 게시물은 한중방송 님에 의해 2015-12-03 07:21:39 메인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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