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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선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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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 작성일23-04-11 15:48 조회5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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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7년간 지속되었던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도로 중 가장 우측 차로에 버스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운영 방식으로 1985년 10월 시범 도입을 거쳐 1993년부터 확대되어 2000년에는 총 60개 구간 218.9km에 달하였다.
 
그러나 2004년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일부 구간이 중앙차로로 전환되는 등 현재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총 40개 구간(83.3km)만 운영 중이며 이 중 3개를 제외한 92.5%가 약 30년을 경과한 상태이다.
 
시는 그간 교통량이 높은 전일제 구간 일부를 시간제로 전환하는 도로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해왔지만 개발로 인한 교통여건 변동,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한 우회전 운전 형태 변화까지 다양한 요인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23년 연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하여 발전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면밀한 점검을 통해 ▲ 운영시간 변경(시간제⟷전일제) ▲ 정비 지침 재정비 ▲ 개선 어려울 시 존치 여부 검토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다만, 일반차량으로 인하여 버스가 정류소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버스 서비스 수준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필요성 및 실효성 등을 서울연구원과 함께 검토하고 노면표시 정비지침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재정비할 예정이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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