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상거래알리바바SM엔터에 355억원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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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중방송편집부 작성일16-02-12 11:18 조회7,020회 댓글0건본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소녀시대, EXO(엑소) 등 한류 아이돌스타를 대거 보유한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지분 4%(355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 중국내 SM엔터테인먼트의 음원유통 등 모든과정은 알리바바를 통하도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1일 SM은알리바바그룹이 제3자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자사지분 4%를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만808원, 발행주식수는 87만주로 유상증자금액은 총 355억원이다.
SM에 중국자본이 들어온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리바바는 이번 투자로 이수만 SM 프로듀서(21.1%)와 국민연금(10.1%), 브레인자산운용(8.8%)에 이어 4대주주로 올라섰다.
또 SM은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알리뮤직)을 통해 중국내 온라인 음원 유통과 마케팅, MD 등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SM이 알리바바를 통해서만 음원을 공개하는 독점형식은 아니지만, 앞으로 다른온라인사이트에서 이들의 음원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리바바를 거쳐야 한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해 7월 알리뮤직을 세워 음악·엔터테인먼트업계진출을 공식화한바 있다. 알리바바픽처스, 알리바바스포츠 등의 계열사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와미디어를 포괄하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합작을 성사시키며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SM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중국 온라인음악 시장에서의 합작은 물론 SM의 중국현지화전략이 더욱가 속화할전망이며 다양한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수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SM의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배경에는 중국시장에서 소속아티스트들의 활동이 확대된것이 크게 작용했다"며 "올해부터는 이미 현지법인이 자리잡은 일본처럼 중국내의 SM 법인을 세우고 보다 공격적으로 중국 시장진출을 추진하는게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날 SM 주가는 장초반 유상증자내용이 공시되면서 1.3% 상승했으나 코스닥지수가 4.9% 이상 폭락한 탓에 결국 4% 떨어진 4만21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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